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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은 핫하다'는 따뜻한 동네 도서관에 방문하여 난방비를 아끼고, 기후 위기 극복에도 동참하자는 취지를 담은 독서 캠페인이다. ©엄윤주
날씨가 추워지면 무엇보다 자연스레 외부 활동이 줄고, 난방비에 대한 부담이 앞선다. 이런 기간 마음의 양식을 쌓으며, 지식도 높이고, 따뜻한 온기 속 실내 활동을 해보는 건 어떨까? 그 최적의 장소 중 하나가 바로 우리 곁 '도서관'이다. 서울시에서는 12월부터 2월까지 '도서관은 핫하다' 캠페인을 진행한다. ☞ [관련 기사] 올겨울 핫한 도서관으로! 176개 공공도서관 방문 캠페인
'도서관은 핫하다'는 추운 겨울 따뜻한 동네 도서관에 방문하여 개인 난방비를 아끼고, 일상 속 탄소를 감축해 기후 위기 극복에도 동참하자는 뜻깊은 취지를 담은 캠페인이다. 비슷한 성격으로 여름에 진행하는 '도서관은 쿨하다'의 겨울 버전이다. '도서관은 핫하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도서관은 서울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참여 도서관 수는 176곳이다.
'도서관은 핫하다'는 추운 겨울 따뜻한 동네 도서관에 방문하여 개인 난방비를 아끼고, 일상 속 탄소를 감축해 기후 위기 극복에도 동참하자는 뜻깊은 취지를 담은 캠페인이다. 비슷한 성격으로 여름에 진행하는 '도서관은 쿨하다'의 겨울 버전이다. '도서관은 핫하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도서관은 서울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참여 도서관 수는 176곳이다.
'도서관은 핫하다'에 참여 중인 은평구 은뜨락도서관 ©엄윤주
'도서관은 핫하다' 캠페인 참여 도서관은 어디? 우리동네 은뜨락도서관도!
이번 '도서관은 핫하다' 캠페인에 동참하는 도서관 중 아직 가보지 않았던 도서관 2곳을 방문해 보았다. 서울 은평구 구파발역 인근에 자리하고 있는 구립 은뜨락도서관은 이번 '도서관은 핫하다'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도서관 중 한 곳으로 자연친화적 서가를 자랑하는 어린이자료실부터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개방 공간 은뜨락 마당이 특징 공간이다.
약자 이웃들을 위한 배려 서비스가 다양한 것도 은뜨락 도서관의 장점이다. 2층 종합자료실에는 노인, 장애인 등 정보취약계층을 위한 큰글자도서와 포인트 서가를 운영하고 있다. 책나래 서비스는 정보취약계층 이용자가 원하는 도서관 자료를 우체국 택배로 무료로 배달하는 제도다. 또, 은평구 진관동 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편부모, 3인 이상 다자녀 가구에게는 집까지 도서를 배송하고 회수하는 시니어북 딜리버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약자 이웃들을 위한 배려 서비스가 다양한 것도 은뜨락 도서관의 장점이다. 2층 종합자료실에는 노인, 장애인 등 정보취약계층을 위한 큰글자도서와 포인트 서가를 운영하고 있다. 책나래 서비스는 정보취약계층 이용자가 원하는 도서관 자료를 우체국 택배로 무료로 배달하는 제도다. 또, 은평구 진관동 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편부모, 3인 이상 다자녀 가구에게는 집까지 도서를 배송하고 회수하는 시니어북 딜리버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은뜨락도서관 북큐레이션 '책으로 떠나는 여행' ©엄윤주
은뜨락도서관에서는 지역사회로 나눔의 문화를 확산하고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재능 기부자를 상시모집 중이다. 은뜨락 도서관에서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는데, 지난 11월 환경보호 실천을 담은 ‘화학물질로부터 환경보호’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했다.
광진구 '아차산숲속도서관'은 아차산 생태공원 옆에 위치한 자연친화적인 도서관이다. ©엄윤주
아차산 숲과 가깝게 자리한 아차산숲속도서관
'도서관은 핫하다'에 참여 중인 또 다른 도서관을 찾아 이번에는 숲으로 향했다. 광진구 아차산숲속도서관이다.
아차산숲속도서관은 광장동 아차산 생태공원 옆에 위치해 있는 이름처럼 숲을 느낄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도서관이다. 특히 올 상반기 ‘아차산 숲속 도서관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지난 10월 자연 정취를 듬뿍 느끼며 독서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아차산 숲속 책마당’을 조성했다. 평일에 찾아간 도서관 안은 탐독하는 이용자들로 후끈한 열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아차산숲속도서관은 광장동 아차산 생태공원 옆에 위치해 있는 이름처럼 숲을 느낄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도서관이다. 특히 올 상반기 ‘아차산 숲속 도서관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지난 10월 자연 정취를 듬뿍 느끼며 독서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아차산 숲속 책마당’을 조성했다. 평일에 찾아간 도서관 안은 탐독하는 이용자들로 후끈한 열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독서와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아차산숲속도서관에 새롭게 조성된 ‘아차산 숲속 책마당’ ©엄윤주
“아차산숲속도서관을 찾을 때마다 독서도 하고 근처 아차산동행숲길을 따라 산책도 즐기고 있어요. 무장애숲길로 조성된 곳이라 남녀노소 누구나 삼림욕 하기 정말 좋은 길이거든요. 일주일에 한 번씩 올 때마다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산책으로 마음을 다독이다 가면 힐링이 되요.”
중곡동에서 아차산숲속도서관을 일부러 찾아온다는 이용자는 독서와 따스한 겨울 햇살 아래 산책은 보약이라고 덧붙였다.
중곡동에서 아차산숲속도서관을 일부러 찾아온다는 이용자는 독서와 따스한 겨울 햇살 아래 산책은 보약이라고 덧붙였다.
추운 겨울 따뜻한 실내에서 독서를 즐기고 있는 시민들 ©엄윤주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으로 연체 이용자들의 대출 제한을 해제하는 '도서 연체 사면의 날' 안내 ©엄윤주
아차산숲속도서관에서 ‘도서 연체 사면의 날’이란 재미난 안내를 보았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으로 12월 15일까지 진행되는 이 캠페인은 서울시 공공도서관 232개에서 도서 연체로 인해 대출이 정지되었던 회원들을 대상으로 대출 정지를 풀어주는 이벤트이다. 이번 기회에 사면도 받고 숲속 도서관을 찾아 다시 대출의 즐거움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기회가 될 듯 싶다.
아차산숲속도서관 내 무인카페 공간도 조성되어 있다. 아차산숲속도서관에는 도서관 2층 내부에 커피머신이 있어서 따듯한 아메리카노를 1,500원 정도의 가격으로 저렴하게 마실 수 있다는 점도 이색적이었다.
아차산숲속도서관 내 무인카페 공간도 조성되어 있다. 아차산숲속도서관에는 도서관 2층 내부에 커피머신이 있어서 따듯한 아메리카노를 1,500원 정도의 가격으로 저렴하게 마실 수 있다는 점도 이색적이었다.
아차산숲속도서관에서 아차산 동행숲길로 바로 접어들 수 있어 독서와 산책을 겸할 수 있다. ©엄윤주
'2024 도서관은 핫하다' 캠페인은 서울도서관을 비롯해 176곳에서 진행 중이다. ©엄윤주
출처:서울특별시, 내 손안에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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