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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칼럼8

한국의 브루클린 '성수'가 되기까지…알수록 재미있는 '성동구'의 역사 서울의 25개의 자치구 중에서 성동구는 한때 한강 이남과 한강 이북 지역을 함께 포함했던 유일한 자치구다.신병주 교수의 사심(史心) 가득한 역사 이야기 (94) 성동구의 역사와 문화서울의 25개의 자치구 중에서 한때는 한강 이남과 한강 이북 지역을 함께 포함했던 유일한 자치구가 있다. 바로 성동구(城東區)로서 한성의 동쪽이라는 뜻에서 그 이름이 시작됐다. 현재의 광진구는 물론이고, 송파구, 강남구, 서초구의 일부까지 성동구에 포함된 시절이 있었다. 성동구의 역사와 문화 속으로 들어가 본다.한강의 북쪽과 남쪽을 관할한 유일한 구성동구(城東區)의 ‘성동’이라는 명칭은 한성(漢城)의 동쪽이라는 뜻이며, 한성의 북쪽이라는 뜻을 담은 성북(城北)과도 맥락을 같이 한다. 조선시대에는 한성부 동부 인창방(仁昌坊:왕십.. 2025. 4. 17.
쇼핑의 메카 '명동', 문인과 예술인들의 아지트였다? 해방 이후 명동은 서울의 가장 대표적인 핫플레이스로 명성을 이어 나갔다.신병주 교수의 사심(史心) 가득한 역사 이야기 (93) 명동을 기억하는 공간들 2해방 이후 명동은 서울의 가장 대표적인 핫플레이스로 명성을 이어 나갔다. 백화점, 호텔, 금융기관을 비롯해, 주점, 다방, 음식점 등 문인과 예술인들이 자주 모이는 대표적인 공간으로 자리를 잡았다.해방 이후 문인, 예술인들의 아지트1945년 해방 이후 일본인들 다수는 명동을 떠났고, 이제 한국인의 차지가 되면서 명동은 활기를 되찾았다. 그러나 1950년 6·25 전쟁이 일어났고, 휴전으로 전쟁이 끝난 후에도 복구의 과정들이 있었다. 전쟁의 상처들이 회복되면서 명동은 다시 활기를 되찾기 시작했고, 주점과 다방이 모여 있는 곳은 문인들의 아지트로 자리를 잡았.. 2025. 4. 3.
'럭키 서울'부터 '강남스타일'까지…노래에 담긴 서울 풍경들 서울을 노래한 가요들에서도 당시 서울의 모습이나 시대상이 나타나 있다.신병주 교수의 사심(史心) 가득한 역사 이야기 (86) 서울을 노래한 가요들1990년대까지 방송국에서 연말에 진행하는 가장 큰 행사는 가요대상이었다. 특히 12월의 마지막 날에 생방송으로 진행했던 ‘MBC 10대 가수 가요제’는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끌었다. 한 해의 가요는 물론이고, 시대별 가요는 그 시대상을 반영한다. 서울을 노래한 가요들에서도 당시 서울의 모습이나 시대상이 나타나 있다. 서울을 노래한 대표 가요들의 역사 속으로 들어가 본다.해방의 감격과 1960년대 서울의 풍경들1945년 해방 이후 서울의 번영된 모습을 노래한 대표적인 가요는 현인(玄仁:1919~2002)의 ‘럭키 서울’이다. 성악을 전공한 현인은 해방 후 작곡가 .. 2024. 12. 19.
'아파트' 하면 생각나는 이곳, 허허벌판 강남은 어떻게 개발됐을까? 서울의 인구 집중으로 인한 대규모 주거지 조성의 필요성에 따라 강남에는 아파트들이 쏙쏙 들어서기 시작했고, 이제는 강남의 상징 하면 아파트를 떠올릴 정도다.신병주 교수의 사심(史心) 가득한 역사 이야기 (85) 아파트 공화국 시대를 연 강남서울에서도 아파트 하면 강남 지역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1970년대까지는 강북에 비해 주거 단지가 크게 형성되지 않았던 지역이지만, 서울의 인구 집중으로 인한 대규모 주거지 조성의 필요성에 따라 강남에는 아파트들이 쏙쏙 들어서기 시작했다. 이제는 강남의 상징 하면 아파트를 떠올릴 정도로 서울의 랜드마크가 됐다. 강남 지역에 아파트가 조성된 배경과 함께 이 지역을 대표하는 아파트의 역사 속으로 들어가 본다.강남 지역에 아파트가 들어서다1970년대까지는 서울 하면 한강.. 2024.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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