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덕수궁6 시청 앞 덕수궁만 가봤다면 여기도 가봐요! 대한제국의 흔적이 깃든 '환구단' 닫기대한제국 자주 독립의 의지를 담은 환구단 ©박성애닫기서울시청을 방문할 때 우리는 덕수궁이나 서울광장을 방문하지만, 우리가 알아야 할 역사적인 장소를 지나칠 수 있다. 그곳은 바로 고종 황제가 대한제국을 선포한 장소인 ‘환구단’이다. 3.1운동 106주년, 광복 80주년을 맞아 환구단을 방문했다. 정확히는 환구단의 정문과 부속건물 황궁우(皇穹宇)이다.환구단은 1897년 (고종 34) 고종의 황제 즉위식과 제사를 지낼 수 있도록, 중국 사신을 맞이하던 옛 남별궁 터에 단을 만들어 조성한 단지다. 그 뒤 단지 내에는 화강암으로 된 기단 위에 3층 8각 지붕의 황궁우를 1889년에 축조하고 신위판을 봉안했으며, 1902년 고종 즉위 40주년을 기념하는 석고단을 황궁우 옆에 세웠다.석고의 몸체에 부각된 용무늬.. 2025. 3. 28. 우리의 역사를 따라 걸어볼까? 120m 역사산책로 '고종의 길' 덕수궁과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사잇길로 걸으면 덕수궁으로 들어가는 출입구를 만나게 된다. ©김은주겨울방학이 길어지면서, 아이와 함께 어떻게 알찬 시간을 보낼지 고민하는 부모들이 많다. 학기 중에는 분주한 일상 때문에 나들이를 자주 가지 못하지만, 방학을 활용하면 체험과 학습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역사 탐방이 가능하다.서울에는 역사를 걸으며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소가 많다. 특히 서울 시청 주변, 덕수궁과 정동 일대는 도심 속에서 조선과 근대의 역사를 함께 배울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다. 덕수궁을 중심으로 고종의 길을 따라 걸으며, 역사적 사건과 인물의 흔적을 따라가는 여행을 떠나보자.덕수궁 돌담길에서 정동공원과 러시아 공사관까지 120m 정도 이어진 고종의 길 ©김은주덕수궁을 가로질러, 고종의 길로 들어서.. 2025. 2. 27. 가을, 이대로 못 보내! 미련 남은 당신에게 '서울 4대 고궁' 풍경zip 정동전망대에서는 덕수궁의 가을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권연주매서워지는 바람에 가을빛으로 물들었던 나무들도 겨울 채비를 서두르는 모습이다. 아직은 가을을 보내기 아쉬워 각각의 매력으로 가을을 느끼기에 충분한 서울의 4대 고궁을 둘러보고 이를 소개하고자 한다.○ 도심 속 단풍 명소, 덕수궁사계절 모두가 매력적인 덕수궁이지만 가을의 덕수궁은 주변 명소들과 어우러져 함께 즐기기에 딱 좋은 곳이다. 형형색색 가을빛으로 물든 나무들을 벗삼아 정동길에서 덕수궁돌담길까지 걷다보면 옛 추억이 하나쯤은 떠오른다. 떨어진 낙엽마저도 가을을 즐기기에 낭만으로 다가오니 말이다. 정동전망대나 주변 건물의 높은 층에 위치한 카페를 방문한다면 한눈에 덕수궁의 가을을 만끽 할 수 있다. 가까이에서 즐기는 덕수궁의 가을도 아름답기 그.. 2024. 11. 27. 손끝에서 피어나는 조선의 숨결…무형유산 시연 체험기 전통과 현대의 만남: 서울 무형유산 공개 시연의 감동11월의 첫날, 덕수궁 흥덕전에서 열린 서울석장 공개 시연은 마치 시간을 거슬러 조선의 수도 한양이 건설되던 순간으로 돌아간 듯했다. 축성과 석물 제작이 필수적이었던 한양의 조성 과정에서 발전한 석장의 기술은, 독창성과 예술성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 장인들의 손끝에서 피어났다.서울석장 공개 시연에는 ‘석구조장’ 김권오 보유자와 ‘석조각장’ 임한빈 보유자가 참여해 석재 다듬기와 석 조각 만들기 과정을 선보였다.석재를 다듬는 장인의 손길이 한양의 성곽을 떠올리게 했고, 거대한 돌덩이 속에 숨어 있던 전통의 혼을 마주하는 듯한 전율이 느껴졌다. 김권오 보유자의 손에서 거대한 돌덩이가 쪼개지고 옮겨져 초석이나 기단, 성벽 등에 쓰일 석물로 재탄생하는 모습은 보기.. 2024. 11. 5.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