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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정보

'우리 가판대가 달라졌어요!' 16년 만에 새 옷으로

by 여.일.정.남 2025.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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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가 매력적으로 바뀐다!
그때는 지금은 ➀ 가로판매대

서울시는 16년 만에 낡고 오래된 가로판매대를 새롭게 디자인합니다. 내 손안에 서울 기획시리즈 <그때는 지금은>을 통해 가로판매대의 추억과 함께 새롭게 바뀔 디자인을 살펴봅니다.
2009년 이전 | 무허가 및 비정형 가로판매대
2009년 이전 가로판매대·구두수선대
2009년 이전에는 다양한 형태의 가로판매대가 운영됐다. 무허가 상태로 운영되어 일관성이 없고, 원색적인 색상 사용과 무분별한 사인물 부착으로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경우가 많았다. 또 도로 이동에 불편을 주는 경우가 많아 쾌적한 도시 환경을 위해서도 개선이 시급했다. 
2009년 | 조화로운 색상·형태로 일관된 디자인
2009년 표준형 공공시설물 개발 사업으로 가로판매대·구두수선대 디자인이 새롭게 바뀌었다.
서울시는 무허가노점형태였던
가로판매대·구두수선대가
2000년대 이후 표준형 공공시설물 개발 사업으로
깔끔하게 디자인됐다.
2009년 표준형 공공시설물 개발 사업으로 가로판매대가 새롭게 바뀌었다. 조화로운 색상과 재질, 일관성 있는 디자인으로 통일감을 주었다. 가로판매대의 물품 홍보, 디스플레이 공간도 효율적으로 개선했다.  
2009년 ~ 2025년 | 설치 후 16년 사용한 공공시설물
설비시설이 노출돼 있는 구두수선대의 모습. 내부 활동폭에도 한계가 있다.
서울시내 보도상영업시설물은 총 1,276개(2024.12.기준)다. 대부분 2009년경 설치 후 16년 사용해 변색 등 노후화가 진행돼 거리 미관을 저해하고, 보행 안전을 위협하며 운영자에게도 불편을 초래하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 

시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 나아가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자 보도상영업시설물의 표준디자인을 새롭게 개발했다. 신문, 잡지를 주로 판매하던 과거와 달리 가로판매대의 판매 품목이 다양해짐에 따라 상품 진열 공간을 극대화하고, 운영자마다 필요에 따라 수납 형태를 바꿀 수 있도록 했다. 물품과 설비를 쌓을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을 상부에 마련해 보행에 지장을 주는 외부 적치물이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
2025년 | 보행 안전·편의 고려한 신규 디자인 개발
새롭게 디자인된 가로판매대·구두수선대의 모습
이용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매력적인 서울의 첫 인상을 위해
낡고 오래된 가로판매대·구두수선대가
16년 만에 새 옷으로 갈아입는다.
가로판매대는 내구성이 뛰어나고 오염에 강해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스테인리스스틸 소재로 제작하며, 색상은 이번에 새롭게 개발한 ‘밝은 기와진회색’을 적용한다. 그동안 시 공공시설물에는 주로 차분한 ‘기와진회색’을 적용했는데, 도시경관이 어두워지는 문제가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해 좀 더 밝은 색으로 개발했다. 보도상영업시설물에 우선 적용되는 ‘밝은 기와진회색’은 가로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활기찬 도시경관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행안전과 내부활동폭의 한계 등을 보완하여 디자인했다.
가로판매대 조감도. 시는 시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여 최종 디자인을 선정할 예정이다.
시는 보도상영업시설물의 운영자를 대상으로 올해부터 시설물 교체 희망 수요 조사를 실시하고, 연차별로 교체를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는 우선 디자인이 개선된 시설물을 더 많은 시민들이 만나볼 수 있도록, 도심지와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신청 희망 시설물 중 150개 내외를 선정해 교체를 추진한다. 
본격적인 시설물 교체에 앞서 새로운 디자인 실물 견본을 거리에 시범 설치했다. 신규 디자인의 가로판매대·구두수선대 실물 견본 각 1개동이 2월18일부터 28일까지 서울시청 주변(중구 무교동 44-1)에 설치된다. 이를 통해 시민, 전문가 및 운영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최종 디자인에 반영한다. 

시는 이번에 개선된 디자인을 통해 가로판매대와 구두수선대가 단순한 영업시설물이 아닌 서울시의 공공시설물로서 보다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출처:서울특별시, 내 손안에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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