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서울속숨은과학찾기9 비행기와 달라! 헬리콥터는 어쩌다 한국에서 빛을 발했을까? 미래에 UAM이 대중화된다면 택시나 버스를 타듯이 하늘을 나는 교통수단을 타고 이동할 수 있게 될 것이다.곽재식 교수의 ‘서울 속 숨은 과학 찾기’ (29) 헬리콥터와 UAM지난 2024년 11월 11일, UAM·드론·AI 신기술 협력 컨퍼런스라는 행사에서 ‘서울형 도심 항공 교통 미래 비전’이 발표되었다. 도심 항공 교통은 국내에서 흔히 영문 알파벳 약자를 따서 UAM(Urban Air Mobility)으로도 표기하는 기술이다. 핵심을 요약해 보자면 하늘을 날아다니는 교통수단을 도시 안에서 활용해 보자는 이야기다. 요즘 하늘을 난다고 하면 공항에서 도시 사이를 이동하는 데에 사용하는 비행기가 주류다. 그런데 그런 것 말고 도심지 안에서 마치 자동차를 타듯이 무엇인가를 타고 날아다녀 보자는 생각이 바로 .. 2025. 4. 9. 매일 건넜던 한강 다리가 조선 시대 유적이라고? 한강철교곽재식 교수의 ‘서울 속 숨은 과학 찾기’ (28) 강철로 지은 한강철교오늘 우리의 이야기는 지금으로부터 약 200년 전인 19세기 중반 미국 동부의 한 전신 회사에서 시작된다. 전신은 전기를 이용해 통신을 할 수 있는 장비로는 처음 등장한 기술이었다. 그렇기에 그 시절에는 대단히 놀라운 신기술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요즘으로 치자면 인공지능 기술이나 유전자 편집 기술 정도로 세상을 크게 바꿀 기술이라며 화제 거리가 되었던 것이 그 시절 전신 기술이었다.그 때 한 전신 회사에 말단 허드렛일 담당으로 취직한 앤드류라는 한 스코틀랜드 이민자 출신의 소년이 있었다. 그는 간단한 심부름을 하는 일을 했지만 어깨 너머로 전신 기술을 조금씩 익혔고 결국 기술자로서 어느 정도 일을 할 수 있게 되어 회사의 정.. 2025. 3. 27.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상상도 못했던 서울의 연탄 이야기 서울 속 숨은 과학 찾기 (27) 서울을 떠받치고 있었고, 떠받치고 있는 연탄서울교통공사가 발표한 2025년 2월에 발표한 자료를 보면 서울 지하철 1호선에서 8호선까지의 지하철 노선이 2024년 한 해 동안 태운 승객의 숫자, 그러니까 수송 인원은 24억 명에 달했다고 한다. 지구 전체의 인구가 80억 명 정도니까 그 3분의 1 정도에 달하는 엄청난 숫자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실어 날라야 하는 것이 지하철인 만큼 열차를 관리하고 정비하는 차량 기지의 역할도 굉장히 중요할 것이다.그런데 서울 시내에 위치한 전철 차량 기지들을 보다 보면 하나 좀 특이한 곳이 눈에 뜨인다. 바로 동대문구와 성북구 사이 즈음에 있는 이문차량기지라는 곳이다. 이 정도 위치면 서울 중심가에 상당히 가까운 지역이다. 그러면서도.. 2025. 3. 12. 개굴개굴~ 서울 개구리, 깨어날 때가 다가오나 봄! 서울대공원에서 금개구리를 관찰하는 어린이서울 속 숨은 과학 찾기 (26) 서울 개구리로 불리는 ‘금개구리’동물 중에는 동물이 사는 지역의 이름이 동물 이름에 붙어 있어서 더 유명한 것들이 있다. 즉, 북극에는 북극곰이 살고, 티베트에는 티베트모래여우라고도 하는 티베트여우가 산다. 혹시 멸종 위기에 놓인 동물 중에 서울이라는 도시의 이름이 붙은 동물도 있을까? 지역 이름이 붙은 특별한 동물이라면 아무래도 사람의 발길이 잘 닿지 않는 오지라든가 독특하고 낯선 먼 지역의 이름이 붙기 쉬울 듯하다. 그런데 서울 같은 대도시의 이름이 붙어 있는 동물이 있을까? 있다면, 그중에 멸종위기 종이라고 할만한 희귀한 동물도 있을까?마침, 그런 동물이 있다. 바로 서울 개구리라고 하는 동물이다. 국내에서 정식으로 사용하는 .. 2025. 2. 26. 이전 1 2 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