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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속숨은과학찾기6

개굴개굴~ 서울 개구리, 깨어날 때가 다가오나 봄! 서울대공원에서 금개구리를 관찰하는 어린이서울 속 숨은 과학 찾기 (26) 서울 개구리로 불리는 ‘금개구리’동물 중에는 동물이 사는 지역의 이름이 동물 이름에 붙어 있어서 더 유명한 것들이 있다. 즉, 북극에는 북극곰이 살고, 티베트에는 티베트모래여우라고도 하는 티베트여우가 산다. 혹시 멸종 위기에 놓인 동물 중에 서울이라는 도시의 이름이 붙은 동물도 있을까? 지역 이름이 붙은 특별한 동물이라면 아무래도 사람의 발길이 잘 닿지 않는 오지라든가 독특하고 낯선 먼 지역의 이름이 붙기 쉬울 듯하다. 그런데 서울 같은 대도시의 이름이 붙어 있는 동물이 있을까? 있다면, 그중에 멸종위기 종이라고 할만한 희귀한 동물도 있을까?마침, 그런 동물이 있다. 바로 서울 개구리라고 하는 동물이다. 국내에서 정식으로 사용하는 .. 2025. 2. 26.
'경로를 벗어났습니다'…텃새가 된 철새를 아시나요? 곽재식 교수의 ‘서울 속 숨은 과학 찾기’ (23) 방황하는 새들의 경고호랑지빠귀나무가 우는 소리를 냈다? 오싹한 전설의 진실은…우리나라의 옛 역사 기록을 보면 나라에 큰 위기가 닥쳤을 때, 이상하게도 귀신이나 신령이 나타나 소리를 쳤다는 이야기들이 종종 보인다. 예를 들어 《삼국사기》 28권을 보면, 백제가 멸망하기 1년 전인 서기 659년 음력 9월에 궁전 안에 있는 나무가 우는 소리를 냈고 밤에 귀신이 궁전 남쪽 도로에서 곡을 했다는 오싹한 기록이 실려 있다. 《삼국사기》 22권을 보면, 비슷한 시기인 654년 음력 4월에 고구려에서도 마령이라는 곳에 신령스러운 사람이 나타나 고구려가 망한다고 말했다는 기록이 보인다.도대체 이런 괴상한 이야기가 왜 역사책에 실려 있을까? 《삼국사기》를 편찬할 때 참.. 2025. 1. 9.
알면 알수록 놀라워! 전통한옥 지붕에 숨겨진 비밀은? 곽재식 교수의 ‘서울 속 숨은 과학 찾기’ (21) 기와의 탄생과 변천사창덕궁 기와 지붕 위에 눈이 쌓여있다.전통한옥과 지붕의 재료한국인이 전통적인 한옥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집은 아마도 조선 시대 배경의 사극에 나오는 기와집일 것이다. 어두운 빛깔의 기와로 지붕을 덮어 차분하고 정갈한 느낌을 내면서도 우아한 개성을 주는 오묘한 곡선으로 처마를 만들어 놓은 모습은 한국의 예스러운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전형적인 형태이기에 다양한 화보, 그림, 영상에도 자주 등장한다. 고궁의 수많은 건물에서부터 오래된 관광지마다 하나쯤은 있는 정자까지, 한국의 멋을 찾기 위해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곳에도 이렇게 기와로 지붕을 덮은 건물들이 흔히 건설되어 있다.그렇다고 해서 한국인들이 맨 처음 건설했던 건물이 기와집은 .. 2024. 11. 28.
한국인의 힘, 밥심…아주 오래전부터 '이곳'에서 키웠다! 가을 추수를 앞둔 벼의 모습‘벼’를 기르기 위해 고안된 ‘논’의 등장인도 동부의 아삼 지방은 열대 지방의 풍요로운 기후 속에서 수많은 야생 동식물들이 사는 곳으로 유명하다. 예를 들어 아삼에 있는 마나스 야생동물 보호구역은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자연 보호 구역이다. 그런데 한국에 넓은 땅을 할애해서 그곳을 인도 동부, 아삼 지방의 늪지대처럼 꾸며 놓은 곳이 있을까? 동물원이라도 꾸미려고 한다면 모를까, 악어 떼가 나올 것 같은 그런 곳을 굳이 한국에 왜 만들까? 그런데 의외로 한국에는 그런 장소가 많이 있다. 그것도 어마어마하게 많다.최근에 생긴 것도 아니고 족히 청동기 시대 때부터 고대 한국인들은 수천 년간 그런 장소를 대규모로 건설하곤 했다. 그 장소는 바로 벼를 기르는 논이다.오랜 세월 우리가 밥으로.. 2024.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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