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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길4

시 한 수 절로 나오는 '피천득 산책로', 단풍에 야경까지! 피천득 선생의 청동좌상과 시 '이 순간' 조형물 ©최용수“이 순간 내가별을 쳐다본다는 것은그 얼마나 화려한 사실인가(중략)두뇌가 기능을 멈추고내 손이 썩어 가는 때가 오더라도이 순간 내가마음 내키는 대로 글을 쓰고 있다는 것은허무도 어찌하지 못할 사실이다.”시인 피천득의 시 ‘이 순간’의 일부이다. 올가을은 예년보다 포근하고 길게 느껴진다. 바쁜 일상으로 단풍 나들이 한번 제대로 못했다면 서초구의 ‘피천득 산책로’를 추천한다. 대중교통 접근이 편리하고 절정에 이른 단풍은 물론 시인을 만나 메마른 감성을 채울 수 있는 길이기 때문이다. 또한 단풍 터널 산책로와 냇가에 노니는 물오리, 한강 야경까지 감상할 수 있으니 나들이 코스로 강추하고 싶다.피천득 산책로 소개 안내판 ©최용수‘피천득 산책로’는 오랫동안 .. 2024. 11. 16.
음악과 자연이 어우러진 숲속의 하모니, 매헌시민의숲 가을 축제 11월 2~3일 서초구 양재동 '매헌시민의숲'에서 가을 축제 ‘Fall in love with forest’가 열렸다. 축제가 열린 '야외예식장'은 호암미술관의 전통 정원 ‘희원’을 모티브로 한 한국 고유의 정원방식으로 새롭게 단장되었다. 깊어가는 가을 하늘 아래 열린 공연에서는 대금과 플루트, 재즈 피아노의 선율이 숲의 고요함과 어우러져 가을 감성을 자극했다.2일 첫 공연인 ‘퓨전국악 연’의 대금과 플루트의 조화는 자연의 소리와 어우러져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었다. 동서양의 악기가 어우러진 하모니에 판소리 가락까지 더해지니 세상에 없던 음악이 탄생한 것 같았다. 이어서 싱어송라이터인 양선호의 서정적인 목소리와 기타 소리가 듣는 이의 감성을 자극했다. 특히 김광석의 노래를 부를 때에는 마치 그가 살아 온 .. 2024. 11. 6.
단풍옷 입은 숲속에서 공연 릴레이…'매헌시민의숲 가을축제' 매헌시민의숲 가을축제 ‘Fall in love with forest’가 11월 2~3일 열린다.매헌시민의숲 가을 축제…11월 2일과 3일, 다양한 공연·체험서울시는 매헌시민의숲에서 다양한 음악회를 만날 수 있는 가을축제 ‘Fall in love with forest’를 11월 2일~3일 오후 1시~6시까지 진행한다.매헌시민의숲은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숲으로 이루어진 공원으로 1986년 아시안게임 및 1988년 서울 올림픽 개최를 기념해 열렸다. 풍부한 자연환경 뿐만 아니라 지하철이 인접해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공원으로 ‘윤봉길 의사 기념관’을 함께 만날 수 있다.매헌시민의숲과 양재천특히 이번 축제 장소인 매헌시민의숲 야외예식장은 다소 노후되었던 블록포장의 시설을 지난 7월 정비사업을 통해 한국 고유의 .. 2024. 10. 26.
이 가을,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서울 단풍길 추천 가을엔 역시 단풍 나들이를 빼 놓을 수 없죠. 쌀쌀해진 날씨에 단풍이 슬며시 고개를 내밀기 시작했는데요, 예년보다 늦었지만 가을의 정취를 느끼기엔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서울시는 매년 가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서울 단풍길’을 선정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103곳이 선정됐습니다. 에서 시민이 즐겨찾는 단풍길을 모아 소개합니다.   도심 속 걷기 좋은 단풍길  삼청동길(동십자각~삼청터널) 1.2km 종로구덕수궁길(대한문~서울시립미술관) 0.3km 중구이태원로(삼각지역~녹사평역) 1km 용산구관악로(서울대입구역~ 서울대정문) 1.7km 관악구위례성길(올림픽공원평화의문~남2문)2.7km 송파구윤중로길(여의도 외곽도로) 6.8km 영등포구  물을 따라 걷는 단풍길  중랑천 제방길(군자교~성북구계) 5.6.k.. 2024.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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