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일 막막할 때, 무료 가사관리사가 띵동! (ft. 서울형 가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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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서울형 가사서비스 자격 완화로 찾아온 기회, 집안일 막막할 땐 무료 가사서비스 신청하세요! ©윤은경

올해부터 서울형 가사서비스 지원 대상이 서울 거주 중위소득 180% 이하로 완화됐다. 지원 가구도 1만 1,000가구로 늘려 임산부(임신 3개월 ~ 출산 후 1년 이내 가구) ·맞벌이(주 20시간 이상 근로하고 12세 이하(2012. 1. 1. 이후 출생) 자녀 양육)·다자녀(18세 이하(2006. 1. 1. 이후) 자녀가 2자녀 이상, 단 12세 이하 자녀가 반드시 1명 있어야 함) 가정에 가사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70만 원 바우처를 제공한다. 중위소득 180% 이하에 해당하는 가구라면 서울형 가사서비스에 관심을 가져 보자. ☞ [관련 기사] 서울형 가사서비스 지원요건 완화…11,000가구 지원

기자도 중위소득 완화로 서울형 가사서비스 신청이 가능해진 가정 중 하나다. 맞벌이면서 두 자녀 그리고 집안일까지 삼중고에 시달리는 엄마는 잦은 출장으로 집을 비우는 남편 덕에 늘 우당탕탕이다. 일이 끝나면 쉼 없이 아이들을 돌보며 집안일까지 꾸역꾸역 해보지만 산더미처럼 쌓이는 빨래에 설거지까지 손이 항상 부족했다.

맞벌이에 다자녀 그리고 집안일까지 삼중고를 겪던 엄빠의 삶이 달라졌다. 어수선한 집안 꼴을 보면 답답하고 아이들에게 미안했는데 서울형 가사서비스로 이제야 숨통이 트인다. 뒤로 미뤘던 화장실 청소부터 구석구석 주방 찌든 때까지 4시간 동안 말끔하게 가사관리사의 청소 도움을 받았기 때문이다. 집안일 걱정을 덜어내니 가족이 함께할 시간이 늘어나고 쾌적한 환경으로 가족 건강까지 챙기게 되었다.

가정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연 70만 원 지원 바우처로 횟수 차감(총10회)이 아닌 한도 내에서 원하는 서비스를 골라 자율적으로 가사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니 한시름 놓인다. 바우처는 신용(체크)카드로 받을 수 있으며 서울맘케어 누리집에서 제공기관으로 선정된 32개 업체의 서비스를 직접 선택해 이용하면 된다.

이용업체도 기존에는 권역별 지정 업체만 가능했다면 올해부터는 권역과 상관없이 서울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용할 수 있는 가사서비스는 집안 청소, 설거지, 세탁, 쓰레기 배출 등이며 정리수납 등 업체별 특화 서비스도 다양하게 제공된다. 업체별 전문 서비스 제공은 서울맘케어 누리집 내에서 제공되는 업체별 누리집이나 연락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자의 집에 방문한 가사관리사가 아이가 있는 집인 점을 고려해 천연세제를 그 자리에서 뚝딱 만들어 청소해 주시는 모습이 인상 깊었는데 서울시에서 지정하고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신뢰가 간다.

서울형 가사서비스 신청은 지난 1월 20일부터 시작했으며 예산 소진시까지 진행되니 서둘러 신청하는 것이 좋겠다. 서비스 이용은 선정된 날부터 11월 말까지이며 연내 소진하지 못한 서비스는 소멸된다. 이용방법은 서울맘케어 누리집에 로그인하고 가사서비스 신청부터 하면 된다. 건강·장기 요양 보험료 납부확인서와 주민등록등본 두 가지 서류는 필수이며, 가정 유형별로 추가 서류를 등록하면 신청 완료다. 신청이 접수되면 자격확인 및 우선순위 등 심사절차를 거친 후 이용자를 선정해 신청자에게 개별 문자로 결과를 통보한다.

기자는 오전에 신청하고 가사서비스 대상자에 해당되어 오후에 바로 관할 지역에서 연락을 받았다. 국민행복카드로 사용하는 카드사에서 70만 원 지원금 확정 내용을 받았다면 가사서비스를 예약 할 수 있다. 서울시에서 지정한 가사서비스 제공 기관 리스트를 보고 기관에 개별 연락하면 된다. ☞ 서울형가사서비스 사용처 바로가기

집안일 걱정 덜어주는 서울형 가사서비스, 올해 완화된 자격에 해당되는 엄마 아빠라면 놓치지 말고 꼭 신청하자.

가사관리사가 서비스해주는 모습 ©윤은경

서울형 가사서비스 받기 전 거실 ©윤은경

서울형 가사서비스 받고 깨끗해진 거실 ©윤은경

서울형 가사서비스 지원사업

○ 지원대상 : 서울거주 중위소득 180% 이하 임산부·맞벌이·다자녀 가정
⁲- (임산부) 임신 3개월 ~ 출산 후 1년 이내 가구
⁲- (맞벌이) 주 20시간 이상 근로하고 12세 이하(2012. 1. 1. 이후 출생) 자녀 양육
⁲- (다자녀) 18세 이하(2006. 1. 1. 이후) 자녀가 2자녀 이상, 단 12세 이하 자녀가 반드시 1명 있어야 함
○ 지원규모 : 약 11,000가구 지원 (자치구별 상이)
○ 지원내용 : 1가정당 연 70만 원 상당 바우처를 신용(체크)카드에 지급
○ 사용방법 : 서울형 가사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선정된 업체에 바우처 결제, 차감
⁲※ 이용자가 제공기관으로 선정된 업체(32개 업체) 직접 선택
○ 신청기간 : 2025. 1. 20. 9:00 ~ 예산소진시
○ 신청방법 : 서울맘케어 누리집 통한 온라인 신청
⁲※ 기존 신청시스템유지관리 미실시 및 바우처 시스템 서울맘케어로 통합운영
○ 신청결과 통보 : 선정시 개별 문자 통보
○ 문의 : 다산콜센터 02-120

출처:서울특별시, 내 손안에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