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단추천 AI, 식물성 대체육' 푸드테크 기업 지원…청년쿡 센터 개관

서울시가 푸드테크 분야 청년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서울시 청년쿡 푸드테크 센터’ 운영을 시작한다. 사진은 센터 내 오픈키친.

미래먹거리 '푸드테크' 분야 청년 스타트업 지원

육류 생산보다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 식물성 대체식품(대체육), 개인 맞춤형 식단을 추천해주는 AI 기술 등 ‘푸드테크’가 전 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시가 미래먹거리이자 고부가가치산업인 푸드테크 분야 청년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서울시 청년쿡 푸드테크 센터’의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 지난 10일 이를 알리는 개관식을 개최했다.

기술개발부터 공간지원, 투자유치, 판로개척과 해외진출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유니콘기업을 배출한다는 목표다.

이번에 문을 연 ‘청년쿡 푸드테크 센터’는 지하철 7호선 신풍역 (영등포구)과 연결된 청년안심주택 내에 위치한다.

총면적 466㎡(약 140평) 규모로 입주기업 ‘사무공간’과 ‘회의실’을 비롯해 제품·서비스 테스트베드이자 라이브방송 시설을 갖춘 ‘오픈 키친’, 각종 행사 진행이 가능한 ‘오픈 라운지’ 등을 갖추고 있다.

센터 내 사무공간, 디자인월, 오픈라운지

신식품개발 기업 등 '20개 청년 스타트업' 선정…2026년 2월까지 지원

총 20개 스타트업(입주 10, 비입주 10)이 센터의 첫 지원 대상이다. 대체식품·기능식제품 등 신(新)식품 개발기업, 근육질환개선 건강기능식 개발기업, 개인맞춤형 식단 제공 서비스기업 등으로 다양하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9~10월 대표자 연령이 19세~39세 청년으로 제품·서비스 보유 창업 기업 중 고도화가 필요한 기업을 모집했다.

선발된 20개의 스타트업은 2026년 2월까지 제품·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초기사업자금 지원부터 법률·기술 등 전문가 멘토링, 대기업 오픈이노베이션 및 투자유치 지원 등 기업 성장에 필요한 전반적인 액셀러레이팅을 받게 된다. 본격적인 지원에 앞선 지난 11월, 시는 선발기업에 대한 진단과 초기사업비 100만 원을 지원했다.

서울시 청년쿡 푸드테크센터 제1기 선발기업 (총 20개 기업)

입주기업 (10)
○ 외식자동화  |  청춘F&B
○ 식품제조 기술혁신  |  어반랩스, 타이드풀, 공사사양조
○ 신식품개발  |  딜라이트푸드, 씨엠F&B, 언마스크
○ 푸드플랫폼  |  푸드로직, 스토어스토리, 그랜마찬

보육(비입주)기업 (10)
○ 외식자동화  |  케이푸드텍, 애니이츠월드
○ 식품제조 기술혁신  |  aeacbio, 위가코리아, 콜드스윗
○ 신식품개발  |  연향, 기어스컴퍼니
○ 푸드플랫폼  |  이너프유, 프랜킷, 그로우밋

향후 ‘청년쿡 푸드테크 센터’와 2022년부터 운영 중인 ‘청년쿡 비즈니스센터’간 공간·프로그램 연계, 네트워킹 활성화 등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 계획이다. 나아가 센터를 통해 성장한 기업들이 지역사회 발전과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에도 적극 참여해 선순환 구조를 이어갈 예정이다.

누리집 : 청년몽땅정보통
문의 : 청년쿡 푸드테크 센터 02-457-2940

서울시 청년쿡 푸드테크 센터

○ 위치 : 영등포구 신풍로 28, 2층(비스타동원 청년안심주택)
※ 7호선 신풍역 직결
○ 면적 : 466㎡(140평)
○ 공간구성 : 입주사무공간, 오픈 라운지, 오픈키친, 회의실(미팅룸) 등

선발기업 지원 혜택

○ 사업화자금  |  초기사업비, 중간·최종평가를 통해 총 7,200만 원(기업당 500~1000만 원) 지원
○ 멘토링  |  기업진단 후 법률, 기술, 사업화, 투자, 마케팅 등 1:1 전문가 멘토링
○ 오픈이노베이션  |  중견·대기업과 오픈이노베이션 기회 및 비용 지원
○ 판로개척  |  국·내외 유수 푸드테크박람회·컨퍼런스 참가 및 참여 지원
○ 투자유치  |  IR데이 개최 등 대기업 및 투자사 연계
○ 공간지원  |  입주기업에 사무공간(4인 기준), 오픈라운지, 회의실, 휴게실 등 제공
○ 네트워킹  |  새로운 사업기회 마련과 협업, 정보 공유 등을 위한 네트워킹 연계

출처:서울특별시, 내 손안에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