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과학칼럼2 '경로를 벗어났습니다'…텃새가 된 철새를 아시나요? 곽재식 교수의 ‘서울 속 숨은 과학 찾기’ (23) 방황하는 새들의 경고호랑지빠귀나무가 우는 소리를 냈다? 오싹한 전설의 진실은…우리나라의 옛 역사 기록을 보면 나라에 큰 위기가 닥쳤을 때, 이상하게도 귀신이나 신령이 나타나 소리를 쳤다는 이야기들이 종종 보인다. 예를 들어 《삼국사기》 28권을 보면, 백제가 멸망하기 1년 전인 서기 659년 음력 9월에 궁전 안에 있는 나무가 우는 소리를 냈고 밤에 귀신이 궁전 남쪽 도로에서 곡을 했다는 오싹한 기록이 실려 있다. 《삼국사기》 22권을 보면, 비슷한 시기인 654년 음력 4월에 고구려에서도 마령이라는 곳에 신령스러운 사람이 나타나 고구려가 망한다고 말했다는 기록이 보인다.도대체 이런 괴상한 이야기가 왜 역사책에 실려 있을까? 《삼국사기》를 편찬할 때 참.. 2025. 1. 9. 한국인의 힘, 밥심…아주 오래전부터 '이곳'에서 키웠다! 가을 추수를 앞둔 벼의 모습‘벼’를 기르기 위해 고안된 ‘논’의 등장인도 동부의 아삼 지방은 열대 지방의 풍요로운 기후 속에서 수많은 야생 동식물들이 사는 곳으로 유명하다. 예를 들어 아삼에 있는 마나스 야생동물 보호구역은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자연 보호 구역이다. 그런데 한국에 넓은 땅을 할애해서 그곳을 인도 동부, 아삼 지방의 늪지대처럼 꾸며 놓은 곳이 있을까? 동물원이라도 꾸미려고 한다면 모를까, 악어 떼가 나올 것 같은 그런 곳을 굳이 한국에 왜 만들까? 그런데 의외로 한국에는 그런 장소가 많이 있다. 그것도 어마어마하게 많다.최근에 생긴 것도 아니고 족히 청동기 시대 때부터 고대 한국인들은 수천 년간 그런 장소를 대규모로 건설하곤 했다. 그 장소는 바로 벼를 기르는 논이다.오랜 세월 우리가 밥으로.. 2024. 10. 3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