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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 불고기 등 K-드라마 속 한식을 직접 만들어 보는 외국인 대상 '상설 요리 교실' ©엄윤주
세계적인 한류 열풍 속 영화와 드라마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K-푸드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외국인들이 자발적으로 ‘한국 음식’을 찾는 경우도 많아졌다. 얼마 전 성수동에 있는 음식점을 방문해 감자탕을 먹은 적이 있었는데, 한국인보다 외국인 손님이 더 많아 놀란 적이 있었다.
외국인들이 이처럼 한국 음식을 친숙하게 느끼고, 열광하는 요인 중 하나로 한국 드라마에 나오는 음식들이 꼽힌다. 드라마 속에 등장하는 치킨, 김밥, 불고기 같은 음식들을 먹는 모습들이 문화 콘텐츠를 통해 K-푸드 열풍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서울시는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K-드라마 속 한식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미식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외국인들을 위한 미식 관광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되는 요리 교실은 크게 ‘상설 요리 교실’과 ‘집밥 요리 교실’로 나뉜다. 그 중 ‘상설 요리 교실’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 주 2회로 진행돼, 지금까지 16회 동안 96명이 참여해 왔다.
외국인들이 이처럼 한국 음식을 친숙하게 느끼고, 열광하는 요인 중 하나로 한국 드라마에 나오는 음식들이 꼽힌다. 드라마 속에 등장하는 치킨, 김밥, 불고기 같은 음식들을 먹는 모습들이 문화 콘텐츠를 통해 K-푸드 열풍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서울시는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K-드라마 속 한식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미식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외국인들을 위한 미식 관광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되는 요리 교실은 크게 ‘상설 요리 교실’과 ‘집밥 요리 교실’로 나뉜다. 그 중 ‘상설 요리 교실’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 주 2회로 진행돼, 지금까지 16회 동안 96명이 참여해 왔다.
'상설 요리 교실'의 겨울 요리 메뉴로 진행된 부대찌개와 뚝배기 불고기 재료들 ©엄윤주
요리 교실에는 미국, 중국, 튀르키예,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국가의 외국인들이 K-푸드를 만들어보고자 참여했다. ©엄윤주
지난주 일요일 신촌역 인근에 자리한 나우 쿠킹스튜디오에 8명의 외국인들이 모였다. 중국, 미국, 튀르키예, 인도네시아 등 국적도 다양한 이들의 공통 관심사는 K-푸드로 “적극적으로 직접 한식을 만들어보고자 요리 교실에 참여했다”고 입을 모았다. 요리와 직접 만든 음식 식사까지 약 2시간 가량 진행된 이날 요리 교실 메뉴는 뚝배기 불고기와 부대찌개로 추워지는 날씨와도 딱 어울리는 한식 메뉴다.
요리 수업이 시작되고 먼저 메뉴 소개가 이어졌다. 군부대에서 들어온 소시지를 활용해 만든 부대찌개, 뚝배기에 대한 이야기들도 재미있게 전해졌다. 강사가 시연하는 과정을 따라 모두 진지하게 재료를 다듬고, 썰고, 간을 보는 과정이 이어졌는데, 특히 우리 뚝배기를 활용해 만드는 불고기가 인기가 높았다.
요리 수업이 시작되고 먼저 메뉴 소개가 이어졌다. 군부대에서 들어온 소시지를 활용해 만든 부대찌개, 뚝배기에 대한 이야기들도 재미있게 전해졌다. 강사가 시연하는 과정을 따라 모두 진지하게 재료를 다듬고, 썰고, 간을 보는 과정이 이어졌는데, 특히 우리 뚝배기를 활용해 만드는 불고기가 인기가 높았다.
중국인 모모(MOMO) 씨는 영어로 수업이 진행되고, 설명도 자세했으며, 음식의 유래까지 알 수 있어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엄윤주
그동안 한국 음식을 만들어 올릴 정도로 한식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외국인 참여자의 인스타그램 계정 ©엄윤주
“평소 가장 좋아하는 메뉴 중 하나가 뚝배기 불고기인데, 오늘 이렇게 직접 만들어 보게 돼서 기뻐요. 만들기 무척 어려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쉬워서 앞으로 자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가족들과도 함께 만들어 먹어보려고 합니다.” 튀르키예에서 온 오즈게(OZGE) 씨가 소감을 전했다.
드라마에서 보고 먹어본 돌솥비빔밥을 가장 좋아하게 되었다는 렌(REN) 씨는 한국 음식의 가장 큰 특징으로 많은 수의 다양한 반찬을 손꼽았다.
한식에 특히 관심이 많아 요리 교실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중국인 MOMO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동안 직접 만들어 올린 한식 요리들을 자랑하듯 보여주기도 했다. 요리 교실에 참여한 외국인들에게는 K-푸드의 일등공신 라면이 선물로 제공되기도 했다.
‘상설 요리 교실’에는 그동안 떡국, 미역국, 해물파전, 김밥, 잡채, 치킨 등이 메뉴에 올랐다. 모두 K-드라마 속 한식들이다. 더불어 서울 사람들이 먹는 집밥을 경험해보는 ‘집밥 요리 교실’은 총 13개의 서울스테이와 한옥에서 진행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이 숙박하는 장소에서 호스트와 게스트가 함께 김치볶음밥, 감자전 등의 요리를 만들어 교류하는 시간으로 구성되어 역시 인기가 높다.
드라마에서 보고 먹어본 돌솥비빔밥을 가장 좋아하게 되었다는 렌(REN) 씨는 한국 음식의 가장 큰 특징으로 많은 수의 다양한 반찬을 손꼽았다.
한식에 특히 관심이 많아 요리 교실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중국인 MOMO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동안 직접 만들어 올린 한식 요리들을 자랑하듯 보여주기도 했다. 요리 교실에 참여한 외국인들에게는 K-푸드의 일등공신 라면이 선물로 제공되기도 했다.
‘상설 요리 교실’에는 그동안 떡국, 미역국, 해물파전, 김밥, 잡채, 치킨 등이 메뉴에 올랐다. 모두 K-드라마 속 한식들이다. 더불어 서울 사람들이 먹는 집밥을 경험해보는 ‘집밥 요리 교실’은 총 13개의 서울스테이와 한옥에서 진행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이 숙박하는 장소에서 호스트와 게스트가 함께 김치볶음밥, 감자전 등의 요리를 만들어 교류하는 시간으로 구성되어 역시 인기가 높다.
'상설 요리 교실'에서는 떡국, 미역국, 해물파전, 김밥, 잡채, 치킨 등 K-드라마 속 다양한 메뉴들이 진행된다. ©엄윤주
미식 관광 프로그램 참여는 공식 누리집 '원모어트립'에서 12월 초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엄윤주
외국인들이 직접 만들어 완성한 부대찌개와 뚝배기 불고기 ©엄윤주
요리 교실 후에는 직접 만든 음식들을 차려 K-푸드를 맛보며 소통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엄윤주
올해 서울시 미식 관광프로그램은 크게 서울미식주간, 국제미식행사, 외국인 대상 요리 교실 등으로 진행되었다. 2020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서울미식주간은 서울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미식 문화를 전 세계 알리는 서울시 프로젝트로 자리 잡고 있으며, 미식 투어부터 요리 체험까지 다양한 미식 프로그램을 매년 선보이고 있다.
K-푸드 인기에 힘입어 올해의 아시아 최고 레스토랑을 발표하는 행사가 서울에서 열리기도 했다. 미식 관광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서울시 관광체육국 관광산업과 담당자는 “다양한 미식이 있는 서울에 관광객들이 더 많이, 더 오래 머물 수 있도록 앞으로도 흥미로운 미식 체험의 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푸드 인기에 힘입어 올해의 아시아 최고 레스토랑을 발표하는 행사가 서울에서 열리기도 했다. 미식 관광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서울시 관광체육국 관광산업과 담당자는 “다양한 미식이 있는 서울에 관광객들이 더 많이, 더 오래 머물 수 있도록 앞으로도 흥미로운 미식 체험의 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서울시 미식 관광 프로그램 안내
출처:서울특별시, 내 손안에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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