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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정보

한강의 매력을 한 곳에서! 뚝섬자벌레 '한강이야기전시관' 탐방

by 여.일.정.남 2025.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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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섬 한강이야기전시관에서 보는 오천년 한강이야기 Ⓒ황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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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몇 발짝 나가면 한강이 있지만 막상 한강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다. 뚝섬 자벌레 안에 위치한 한강이야기전시관을 방문했는데 생각 보다 큰 규모에 놀랐다. 입구부터 한강의 오천 년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는 듯, 한강에서 살아왔던 이들의 모습이 입체적으로 전시돼있어 아이들도 푹 빠져 볼 만큼 흥미로웠다.

한강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한강의 옛 이름, 달 한강공원 등 다양한 정보를 물결형 전시 패널을 따라가면 선사시대부터 근현대까지 한강 유역에 살았던 사람들과 시대별 변화 한 모습을 알기 쉽게 잘 설명해 두었다. 한강에서 썰매 타는 모형을 아이들이 타는 흉내를 내며 사진을 찍기도 했다.

몇 걸음을 옮겨 가니 특별 전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가 보였다. 한강의 미래와 우리들의 삶의 변화를 그려보고 시민들이 직접 촬영한 아름다운 한강 노을 사진들을 감상할 수 있다.

한강의 섬 이야기에서는 오랜 세월에 걸쳐 한강의 물길을 따라 섬이 생기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백사장이었던 노들섬, 신선이 놀던 선유도. 노들섬은 한강예술섬으로, 선유도는 공원으로 다시 태어났고, 사람들이 살았던 밤섬은 지금은 철새들의 섬이 되었다는 이야기들이 참 흥미로웠다. 한강의 역사, 전문가 인터뷰 등 다큐멘터리 3개를 통해 가치의 의미를 알 수 있었다.

한참을 돌고 나면 휴식 공간인 한강이야기라운지가 나오는데 편하게 쉴 수 있는 의자들도, 책을 읽을 수 있는 어린이 도서가 따로 있어 모든 세대가 다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쉼 공간인 것 같다.

야외로 나가면 지난해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열렸던 뚝섬한강공원이 펼쳐진다. 한강공원을 산책하다 출출해질 때쯤 매점에서 한강 라면을 끓여먹으니 그 맛이 일품이었다. 해 질 녘에는 아름다운 노을을 보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늘 곁에 있지만 미처 몰랐던 한강의 다양한 매력을 알 수 있었던 하루였다.
한강 오천 년 이야기 속으로 한강이야기전시관 입구 Ⓒ황준혁
특별전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황준혁
한강이야기 전시관 안에 있는 서울형 키즈카페 꿈틀나루 Ⓒ황준혁
누구나 편하게 독서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라운지 Ⓒ황준혁

한강이야기전시관

○ 주소 : 서울시 광진구 강변북로 2202 한강이야기전시관
○ 이용시간 : 화 ~ 금요일 09:00~18:00, 토 ~일요일 12:00~20:00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1일, 설날, 추석 당일
 누리집
○ 02-3780-0517

출처:서울특별시, 내 손안에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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