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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관철동 '차 없는 거리' 연말까지 차량통행 허용

by 여.일.정.남 2025.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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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12월 말, 청계천로 주말·공휴일 ‘차 없는 거리’ 일시중지…상권 영향 분석
서울시가 ‘차 없는 거리’의 정책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청계천로 관철동 구간에 한하여 차 없는 거리 운영을 일시 중단한다. 사진은 청계천로 다른 구간.
서울시가 차 없는 거리의 정책효과를 모니터링 하기 위해 청계천로 관철동 구간에 한하여 차 없는 거리 운영을 일시정지 한다. 이에 따라 해당 구간의 차량 통행이 가능하며, 상권 영향 및 보행량 분석 등을 거쳐 향후 차 없는 거리 운영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7월 12일부터 12월 말까지 청계천 북측 청계2가 교차로~광교 교차로 구간(450m) 차 없는 거리 운영을 일시정지 한다. 지금까지 차 없는 거리 운영시간 동안에는 긴급차량의 통행만이 가능했지만, 이번 조치를 통해 승용차, 택시 등 다른 교통수단들도 해당 구간을 드나들 수 있게 된다.

단, 시내버스(173번)는 주말 및 공휴일 청계천로 차 없는 거리 운영 일시정지 기간에도 청계천로 남측과 동일하게 우회 운영한다.
청계천로 관철동구간(광교 교차로 ~ 청계2가 교차로 450m)에 한해 주말 및 공휴일 차 없는 거리를 일시정지하고 차량통행을 허용한다.
2005년부터 운영해온 청계천로 차 없는 거리는 시민들에게 도심 속 보행공간을 제공해 왔으며,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및 보행문화에 대한 시민의식 제고에 크게 기여한 서울시의 대표적인 보행정책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청계천로 차 없는 거리 운영구간은 청계천로 남·북측 청계광장~삼일교(880m)이며, 운영시간은 토요일 오후 2시~일요일 10시, 공휴일 오전 10시~오후 10시까지이다.

다만, 매출 감소 및 납품 차량 진·출입의 불편 등을 이유로 관철동 상인들의 꾸준한 청계천로 차 없는 거리 일부 구간 해제 요청이 있었다. 2025년 1월에 열린 ‘규제풀어 민생살리기 대토론회’에서 해제 건의도 있었으며, 2025년 3월에는 관철동 상인회에서 상인 144명의 서명을 받아 청계천 북측 청계2가 교차로~광교 교차로 구간(450m)의 차 없는 거리 일부 해제를 서울시에 요구해왔다.

시는 해당 구간 차 없는 거리 운영이 실질적으로 관철동 상권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관련 사항을 예의주시해왔다. 2024년부터 관철동 상인회와 여러 차례 협의를 진행하였으며, 2025년 4월에는 종로구와 공동으로 관철동 상인들을 대상으로 현장 의견을 수렴하였다.
청계천로 차 없는 거리는 청계천로 남북측 청계광장~삼일교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에 시는 차 없는 거리 영향에 대한 객관적이고 실증적인 데이터 수집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일시정지 및 모니터링 추진을 위한 계획을 마련하였다.

시는 일시정지 기간, 관철동 인근 상권 관련 데이터(신용카드 매출자료)와 보행량 관련 데이터(특정지역 생활이동 인구)를 수집하여 차 없는 거리 운영 전후를 비교해볼 계획이다. 그 결과를 종합하여 청계천 북단 청계2가 교차로~광교 교차로 구간(450m)의 차 없는 거리 향후 운영 방향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청계천로 차 없는 거리 일부 구간 일시정지 및 모니터링 시행이 곧 차 없는 거리를 해제한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밝혔다. 오히려 상인들의 요청에 대한 실증적인 검토 및 현장 중심의 정책실험을 통해 정확한 데이터를 수집하는데 그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이번 일시정지 조치를 통해 약 20년간 운영돼 온 ‘청계천로 차 없는 거리’의 정책 효과를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라며 “현장 상황 분석과 신중한 검토를 거쳐 향후 운영 방향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계천로 관철동 구간 차 없는 거리 운영 일시정지 및 모니터링 계획

○ 대상구간 : 청계천로 북측 청계2가 교차로 ~ 광교 교차로
○ 추진기간 : 2025. 7. ~ 12. (6개월)
○ 추진목적 : 차 없는 거리 운영 중단 시 인접 구역에 대한 파급효과 조사
○ 모니터링 데이터 : 보행량, 상권(신용카드 매출자료)
○ 추진방향
   - 모니터링 기간 대상구간 일시정지 및 차량통행 허용
   - 일시정지 후 인접 구역 상권 분석 및 보행량 증감 효과를 모니터링하여 그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관철동 구간 차 없는 거리 운영 방향 결정

출처:서울특별시, 내 손안에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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