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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정보

정원사 가방 속 필수템, 내 손으로 뚝딱뚝딱! (ft. 매력·동행가든)

by 여.일.정.남 2025.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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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에 나무와 풀마저 눈 속에서 얼어붙은 풍경을 보고 있으면, ‘저 풀과 나무는 어떻게 관리하는 걸까?’ 하는 궁금증이 생긴다. 그때 우연히 정원도시 서울(서울의 공원) 누리집에서 ‘정원의 쓸모’를 찾는 첫 번째 프로그램 ‘정원사의 가방’을 발견하고는 신청했다. 시민정원사와 정원사에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정원사의 가방 속 필수품을 직접 만들고 체험해 보는 프로그램으로 흥미로웠다.

정원사의 필수품 3가지 중 하나인 전지가위를 넣을 수 있는 가죽전지가위집 만들기는 경의선숲길 커뮤니티센터에서 진행되었다. 천연 소가죽에 왁스실로 한 땀 한 땀 바느질을 하여 천을 고정하고, 이탈리아 황동 리벳 장식을 달아 일자 드라이버로 단단히 고정 후, 토코놀 마감재를 이용해 슬리커로 문질러 마무리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단단한 천연 가죽에 바느질 하는 것은 손가락에 물집이 잡힐 정도로 힘겨웠지만, 그 과정이 재미있고 직접 만들어 사용한다는 점이 의미 있게 느껴졌다.

‘정원사의 가방’ 프로그램은 2월 15일, 야외 가드닝에 많이 들고 다니는 물병을 넣는 실용적인 ‘마크라메 물병가방’, 2월 22일, 실내 가드닝에서 활용할 수 있는 플랜테리어 아이템인‘도자기 화병’을 제작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정원도시 서울’ 정책에 발맞춰 2026년까지 서울 전역 곳곳에 매력가든, 동행가든 1,007개소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므로 일상 속 정원을 찾아보는 것도 추천한다. 매력·동행가든의 위치를 비롯한 좀 더 상세한 정보는 정원도시 서울 스마트서울맵 누리집을 통해 제공한다.☞ [관련 기사] 2025년도 '정원도시 서울'! 도심 곳곳 500개 정원 만든다

그중 3곳을 다녀왔는데, 겨울이라 잘 관리되어 있을지 우려가 되었지만 기우였다. 관리가 잘되어 있어 겨울 정원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매력가든으로는 용산역 부근의 용산 파빌리온과 용마루길 부근의 마중물가든, 동행가든으로는 맹꽁이와 함께하는 동행가든을 찾아갔다.

자치구 매력정원 ‘용산 파빌리온’은 2024년 서울의 색으로 선정된 스카이코랄 색상의 조형물과 곡선의 유려함을 담은 시설물을 한강의 은백색으로 표현해 다채로움을 자아냈다. 세계로 뻗어나가는 서울, 용산을 통해 서울을 향하는 사람들의 다양한 마음 등을 나타내고자 했다.

‘마중물가든’은 용마루길 상인들과 함께 만든 정원으로, 공원에서 지역 상권으로 인구가 유입되어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는 지표로 정원을 함께 조성했다.

‘맹꽁이와 함께하는 동행가든’은 아이들과 함께 만들고 가꾸는 참여형 정원으로, 맹꽁이가 서식하고 있는 공원에 맹꽁이 조형물을 설치하고 계절마다 변화하는 다채로운 정원을 만들어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하고 정서 발달과 행복감 증진을 위해 조성되었다.

반복되는 일상 속 답답하고 불안할 때면 찬찬히 나무, 풀, 흙, 돌멩이를 보며 잠시 나에게 휴식을 준다. 당장 모든 것이 해결되지 않지만, 산책하며 정원의 풍경을 눈에 담다 보면 조금은 위로받는 마음이 들고는 했다. 이 글을 보는 누구라도 그렇게 위로받고 다 괜찮아지기를 소망해 본다.
'정원사의 가방' 프로그램에 참여해 가죽전지가위집을 직접 만들고 있는 시민들 ©이정민
천연 소가죽을 재단하여 준비된 재료와 가죽전지가위집 완성본 ©이정민
가위와 왁스실, 본드 접착용 도구 등 가죽 공예에 필요한 도구들 ©이정민
바느질을 하느라 물집 잡힌 손가락이 아프지만 직접 만들어 더욱 의미 있는 가죽전지가위집 ©이정민
  • 자치구 매력정원인 용산 파빌리온 ©이정민
  • 하트 모양의 조형물 주변으로 조성한 정원과 한강의 은백색을 표현한 곡선의 시설물 ©이정민
1/2
  • 용마루길 상인들과 함께 만든 마중물가든은 상권 진입 전 마중물 역할을 한다. ©이정민
  • 효창역 폐역 부근 자율방범순찰대 건물 주변에도 마중물 가든이 조성되어 있다. ©이정민
1/2
맹꽁이와 함께하는 동행가든은 월드컵공원 유아숲체험원에 조성되어 있다. ©이정민

용산 파빌리온

○ 위치 :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2가 421
○ 교통 : 지하철 1호선, 경의중앙선 용산역 1번 출구에서 걸어서 4분
○ 문의 : 용산구 공원녹지과 02-2199-7616

마중물가든(용마루길 마중물정원)

○ 위치 : 서울시 용산구 새창로 93
○ 교통 : 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앞역 6번 출구에서 공덕역 방향으로 걸어서 3분
○ 문의 : 서부공원여가센터 경의선 숲길공원팀 070-4456-0052

맹꽁이와 함께하는 동행가든

○ 위치 :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1538번지(월드컵공원 유아숲체험원)
○ 교통 : 지하철 6호선 월드컵공원역 1번 출구에서 하늘공원 방향으로 도보 23분
○ 문의 : 서부공원여가센터 환경녹지과 02-300-5538
추운 날씨에 나무와 풀마저 눈 속에서 얼어붙은 풍경을 보고 있으면, ‘저 풀과 나무는 어떻게 관리하는 걸까?’ 하는 궁금증이 생긴다. 그때 우연히 정원도시 서울(서울의 공원) 누리집에서 ‘정원의 쓸모’를 찾는 첫 번째 프로그램 ‘정원사의 가방’을 발견하고는 신청했다. 시민정원사와 정원사에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정원사의 가방 속 필수품을 직접 만들고 체험해 보는 프로그램으로 흥미로웠다.

정원사의 필수품 3가지 중 하나인 전지가위를 넣을 수 있는 가죽전지가위집 만들기는 경의선숲길 커뮤니티센터에서 진행되었다. 천연 소가죽에 왁스실로 한 땀 한 땀 바느질을 하여 천을 고정하고, 이탈리아 황동 리벳 장식을 달아 일자 드라이버로 단단히 고정 후, 토코놀 마감재를 이용해 슬리커로 문질러 마무리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단단한 천연 가죽에 바느질 하는 것은 손가락에 물집이 잡힐 정도로 힘겨웠지만, 그 과정이 재미있고 직접 만들어 사용한다는 점이 의미 있게 느껴졌다.

‘정원사의 가방’ 프로그램은 2월 15일, 야외 가드닝에 많이 들고 다니는 물병을 넣는 실용적인 ‘마크라메 물병가방’, 2월 22일, 실내 가드닝에서 활용할 수 있는 플랜테리어 아이템인‘도자기 화병’을 제작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정원도시 서울’ 정책에 발맞춰 2026년까지 서울 전역 곳곳에 매력가든, 동행가든 1,007개소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므로 일상 속 정원을 찾아보는 것도 추천한다. 매력·동행가든의 위치를 비롯한 좀 더 상세한 정보는 정원도시 서울 스마트서울맵 누리집을 통해 제공한다.☞ [관련 기사] 2025년도 '정원도시 서울'! 도심 곳곳 500개 정원 만든다

그중 3곳을 다녀왔는데, 겨울이라 잘 관리되어 있을지 우려가 되었지만 기우였다. 관리가 잘되어 있어 겨울 정원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매력가든으로는 용산역 부근의 용산 파빌리온과 용마루길 부근의 마중물가든, 동행가든으로는 맹꽁이와 함께하는 동행가든을 찾아갔다.

자치구 매력정원 ‘용산 파빌리온’은 2024년 서울의 색으로 선정된 스카이코랄 색상의 조형물과 곡선의 유려함을 담은 시설물을 한강의 은백색으로 표현해 다채로움을 자아냈다. 세계로 뻗어나가는 서울, 용산을 통해 서울을 향하는 사람들의 다양한 마음 등을 나타내고자 했다.

‘마중물가든’은 용마루길 상인들과 함께 만든 정원으로, 공원에서 지역 상권으로 인구가 유입되어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는 지표로 정원을 함께 조성했다.

‘맹꽁이와 함께하는 동행가든’은 아이들과 함께 만들고 가꾸는 참여형 정원으로, 맹꽁이가 서식하고 있는 공원에 맹꽁이 조형물을 설치하고 계절마다 변화하는 다채로운 정원을 만들어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하고 정서 발달과 행복감 증진을 위해 조성되었다.

반복되는 일상 속 답답하고 불안할 때면 찬찬히 나무, 풀, 흙, 돌멩이를 보며 잠시 나에게 휴식을 준다. 당장 모든 것이 해결되지 않지만, 산책하며 정원의 풍경을 눈에 담다 보면 조금은 위로받는 마음이 들고는 했다. 이 글을 보는 누구라도 그렇게 위로받고 다 괜찮아지기를 소망해 본다.
'정원사의 가방' 프로그램에 참여해 가죽전지가위집을 직접 만들고 있는 시민들 ©이정민
천연 소가죽을 재단하여 준비된 재료와 가죽전지가위집 완성본 ©이정민
가위와 왁스실, 본드 접착용 도구 등 가죽 공예에 필요한 도구들 ©이정민
바느질을 하느라 물집 잡힌 손가락이 아프지만 직접 만들어 더욱 의미 있는 가죽전지가위집 ©이정민
  • 자치구 매력정원인 용산 파빌리온 ©이정민
  • 하트 모양의 조형물 주변으로 조성한 정원과 한강의 은백색을 표현한 곡선의 시설물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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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마루길 상인들과 함께 만든 마중물가든은 상권 진입 전 마중물 역할을 한다. ©이정민
  • 효창역 폐역 부근 자율방범순찰대 건물 주변에도 마중물 가든이 조성되어 있다.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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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꽁이와 함께하는 동행가든은 월드컵공원 유아숲체험원에 조성되어 있다. ©이정민

용산 파빌리온

○ 위치 :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2가 421
○ 교통 : 지하철 1호선, 경의중앙선 용산역 1번 출구에서 걸어서 4분
○ 문의 : 용산구 공원녹지과 02-2199-7616

마중물가든(용마루길 마중물정원)

○ 위치 : 서울시 용산구 새창로 93
○ 교통 : 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앞역 6번 출구에서 공덕역 방향으로 걸어서 3분
○ 문의 : 서부공원여가센터 경의선 숲길공원팀 070-4456-0052

맹꽁이와 함께하는 동행가든

○ 위치 :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1538번지(월드컵공원 유아숲체험원)
○ 교통 : 지하철 6호선 월드컵공원역 1번 출구에서 하늘공원 방향으로 도보 23분
○ 문의 : 서부공원여가센터 환경녹지과 02-300-5538
추운 날씨에 나무와 풀마저 눈 속에서 얼어붙은 풍경을 보고 있으면, ‘저 풀과 나무는 어떻게 관리하는 걸까?’ 하는 궁금증이 생긴다. 그때 우연히 정원도시 서울(서울의 공원) 누리집에서 ‘정원의 쓸모’를 찾는 첫 번째 프로그램 ‘정원사의 가방’을 발견하고는 신청했다. 시민정원사와 정원사에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정원사의 가방 속 필수품을 직접 만들고 체험해 보는 프로그램으로 흥미로웠다.

정원사의 필수품 3가지 중 하나인 전지가위를 넣을 수 있는 가죽전지가위집 만들기는 경의선숲길 커뮤니티센터에서 진행되었다. 천연 소가죽에 왁스실로 한 땀 한 땀 바느질을 하여 천을 고정하고, 이탈리아 황동 리벳 장식을 달아 일자 드라이버로 단단히 고정 후, 토코놀 마감재를 이용해 슬리커로 문질러 마무리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단단한 천연 가죽에 바느질 하는 것은 손가락에 물집이 잡힐 정도로 힘겨웠지만, 그 과정이 재미있고 직접 만들어 사용한다는 점이 의미 있게 느껴졌다.

‘정원사의 가방’ 프로그램은 2월 15일, 야외 가드닝에 많이 들고 다니는 물병을 넣는 실용적인 ‘마크라메 물병가방’, 2월 22일, 실내 가드닝에서 활용할 수 있는 플랜테리어 아이템인‘도자기 화병’을 제작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정원도시 서울’ 정책에 발맞춰 2026년까지 서울 전역 곳곳에 매력가든, 동행가든 1,007개소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므로 일상 속 정원을 찾아보는 것도 추천한다. 매력·동행가든의 위치를 비롯한 좀 더 상세한 정보는 정원도시 서울 스마트서울맵 누리집을 통해 제공한다.☞ [관련 기사] 2025년도 '정원도시 서울'! 도심 곳곳 500개 정원 만든다

그중 3곳을 다녀왔는데, 겨울이라 잘 관리되어 있을지 우려가 되었지만 기우였다. 관리가 잘되어 있어 겨울 정원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매력가든으로는 용산역 부근의 용산 파빌리온과 용마루길 부근의 마중물가든, 동행가든으로는 맹꽁이와 함께하는 동행가든을 찾아갔다.

자치구 매력정원 ‘용산 파빌리온’은 2024년 서울의 색으로 선정된 스카이코랄 색상의 조형물과 곡선의 유려함을 담은 시설물을 한강의 은백색으로 표현해 다채로움을 자아냈다. 세계로 뻗어나가는 서울, 용산을 통해 서울을 향하는 사람들의 다양한 마음 등을 나타내고자 했다.

‘마중물가든’은 용마루길 상인들과 함께 만든 정원으로, 공원에서 지역 상권으로 인구가 유입되어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는 지표로 정원을 함께 조성했다.

‘맹꽁이와 함께하는 동행가든’은 아이들과 함께 만들고 가꾸는 참여형 정원으로, 맹꽁이가 서식하고 있는 공원에 맹꽁이 조형물을 설치하고 계절마다 변화하는 다채로운 정원을 만들어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하고 정서 발달과 행복감 증진을 위해 조성되었다.

반복되는 일상 속 답답하고 불안할 때면 찬찬히 나무, 풀, 흙, 돌멩이를 보며 잠시 나에게 휴식을 준다. 당장 모든 것이 해결되지 않지만, 산책하며 정원의 풍경을 눈에 담다 보면 조금은 위로받는 마음이 들고는 했다. 이 글을 보는 누구라도 그렇게 위로받고 다 괜찮아지기를 소망해 본다.
'정원사의 가방' 프로그램에 참여해 가죽전지가위집을 직접 만들고 있는 시민들 ©이정민
천연 소가죽을 재단하여 준비된 재료와 가죽전지가위집 완성본 ©이정민
가위와 왁스실, 본드 접착용 도구 등 가죽 공예에 필요한 도구들 ©이정민
바느질을 하느라 물집 잡힌 손가락이 아프지만 직접 만들어 더욱 의미 있는 가죽전지가위집 ©이정민
  • 자치구 매력정원인 용산 파빌리온 ©이정민
  • 하트 모양의 조형물 주변으로 조성한 정원과 한강의 은백색을 표현한 곡선의 시설물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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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마루길 상인들과 함께 만든 마중물가든은 상권 진입 전 마중물 역할을 한다. ©이정민
  • 효창역 폐역 부근 자율방범순찰대 건물 주변에도 마중물 가든이 조성되어 있다.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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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꽁이와 함께하는 동행가든은 월드컵공원 유아숲체험원에 조성되어 있다. ©이정민

용산 파빌리온

○ 위치 :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2가 421
○ 교통 : 지하철 1호선, 경의중앙선 용산역 1번 출구에서 걸어서 4분
○ 문의 : 용산구 공원녹지과 02-2199-7616

마중물가든(용마루길 마중물정원)

○ 위치 : 서울시 용산구 새창로 93
○ 교통 : 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앞역 6번 출구에서 공덕역 방향으로 걸어서 3분
○ 문의 : 서부공원여가센터 경의선 숲길공원팀 070-4456-0052

맹꽁이와 함께하는 동행가든

○ 위치 :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1538번지(월드컵공원 유아숲체험원)
○ 교통 : 지하철 6호선 월드컵공원역 1번 출구에서 하늘공원 방향으로 도보 23분
○ 문의 : 서부공원여가센터 환경녹지과 02-300-5538
추운 날씨에 나무와 풀마저 눈 속에서 얼어붙은 풍경을 보고 있으면, ‘저 풀과 나무는 어떻게 관리하는 걸까?’ 하는 궁금증이 생긴다. 그때 우연히 정원도시 서울(서울의 공원) 누리집에서 ‘정원의 쓸모’를 찾는 첫 번째 프로그램 ‘정원사의 가방’을 발견하고는 신청했다. 시민정원사와 정원사에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정원사의 가방 속 필수품을 직접 만들고 체험해 보는 프로그램으로 흥미로웠다.

정원사의 필수품 3가지 중 하나인 전지가위를 넣을 수 있는 가죽전지가위집 만들기는 경의선숲길 커뮤니티센터에서 진행되었다. 천연 소가죽에 왁스실로 한 땀 한 땀 바느질을 하여 천을 고정하고, 이탈리아 황동 리벳 장식을 달아 일자 드라이버로 단단히 고정 후, 토코놀 마감재를 이용해 슬리커로 문질러 마무리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단단한 천연 가죽에 바느질 하는 것은 손가락에 물집이 잡힐 정도로 힘겨웠지만, 그 과정이 재미있고 직접 만들어 사용한다는 점이 의미 있게 느껴졌다.

‘정원사의 가방’ 프로그램은 2월 15일, 야외 가드닝에 많이 들고 다니는 물병을 넣는 실용적인 ‘마크라메 물병가방’, 2월 22일, 실내 가드닝에서 활용할 수 있는 플랜테리어 아이템인‘도자기 화병’을 제작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정원도시 서울’ 정책에 발맞춰 2026년까지 서울 전역 곳곳에 매력가든, 동행가든 1,007개소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므로 일상 속 정원을 찾아보는 것도 추천한다. 매력·동행가든의 위치를 비롯한 좀 더 상세한 정보는 정원도시 서울 스마트서울맵 누리집을 통해 제공한다.☞ [관련 기사] 2025년도 '정원도시 서울'! 도심 곳곳 500개 정원 만든다

그중 3곳을 다녀왔는데, 겨울이라 잘 관리되어 있을지 우려가 되었지만 기우였다. 관리가 잘되어 있어 겨울 정원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매력가든으로는 용산역 부근의 용산 파빌리온과 용마루길 부근의 마중물가든, 동행가든으로는 맹꽁이와 함께하는 동행가든을 찾아갔다.

자치구 매력정원 ‘용산 파빌리온’은 2024년 서울의 색으로 선정된 스카이코랄 색상의 조형물과 곡선의 유려함을 담은 시설물을 한강의 은백색으로 표현해 다채로움을 자아냈다. 세계로 뻗어나가는 서울, 용산을 통해 서울을 향하는 사람들의 다양한 마음 등을 나타내고자 했다.

‘마중물가든’은 용마루길 상인들과 함께 만든 정원으로, 공원에서 지역 상권으로 인구가 유입되어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는 지표로 정원을 함께 조성했다.

‘맹꽁이와 함께하는 동행가든’은 아이들과 함께 만들고 가꾸는 참여형 정원으로, 맹꽁이가 서식하고 있는 공원에 맹꽁이 조형물을 설치하고 계절마다 변화하는 다채로운 정원을 만들어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하고 정서 발달과 행복감 증진을 위해 조성되었다.

반복되는 일상 속 답답하고 불안할 때면 찬찬히 나무, 풀, 흙, 돌멩이를 보며 잠시 나에게 휴식을 준다. 당장 모든 것이 해결되지 않지만, 산책하며 정원의 풍경을 눈에 담다 보면 조금은 위로받는 마음이 들고는 했다. 이 글을 보는 누구라도 그렇게 위로받고 다 괜찮아지기를 소망해 본다.
'정원사의 가방' 프로그램에 참여해 가죽전지가위집을 직접 만들고 있는 시민들 ©이정민
천연 소가죽을 재단하여 준비된 재료와 가죽전지가위집 완성본 ©이정민
가위와 왁스실, 본드 접착용 도구 등 가죽 공예에 필요한 도구들 ©이정민
바느질을 하느라 물집 잡힌 손가락이 아프지만 직접 만들어 더욱 의미 있는 가죽전지가위집 ©이정민
  • 자치구 매력정원인 용산 파빌리온 ©이정민
  • 하트 모양의 조형물 주변으로 조성한 정원과 한강의 은백색을 표현한 곡선의 시설물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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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마루길 상인들과 함께 만든 마중물가든은 상권 진입 전 마중물 역할을 한다. ©이정민
  • 효창역 폐역 부근 자율방범순찰대 건물 주변에도 마중물 가든이 조성되어 있다.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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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꽁이와 함께하는 동행가든은 월드컵공원 유아숲체험원에 조성되어 있다. ©이정민

용산 파빌리온

○ 위치 :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2가 421
○ 교통 : 지하철 1호선, 경의중앙선 용산역 1번 출구에서 걸어서 4분
○ 문의 : 용산구 공원녹지과 02-2199-7616

마중물가든(용마루길 마중물정원)

○ 위치 : 서울시 용산구 새창로 93
○ 교통 : 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앞역 6번 출구에서 공덕역 방향으로 걸어서 3분
○ 문의 : 서부공원여가센터 경의선 숲길공원팀 070-4456-0052

맹꽁이와 함께하는 동행가든

○ 위치 :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1538번지(월드컵공원 유아숲체험원)
○ 교통 : 지하철 6호선 월드컵공원역 1번 출구에서 하늘공원 방향으로 도보 23분
○ 문의 : 서부공원여가센터 환경녹지과 02-300-5538
추운 날씨에 나무와 풀마저 눈 속에서 얼어붙은 풍경을 보고 있으면, ‘저 풀과 나무는 어떻게 관리하는 걸까?’ 하는 궁금증이 생긴다. 그때 우연히 정원도시 서울(서울의 공원) 누리집에서 ‘정원의 쓸모’를 찾는 첫 번째 프로그램 ‘정원사의 가방’을 발견하고는 신청했다. 시민정원사와 정원사에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정원사의 가방 속 필수품을 직접 만들고 체험해 보는 프로그램으로 흥미로웠다.

정원사의 필수품 3가지 중 하나인 전지가위를 넣을 수 있는 가죽전지가위집 만들기는 경의선숲길 커뮤니티센터에서 진행되었다. 천연 소가죽에 왁스실로 한 땀 한 땀 바느질을 하여 천을 고정하고, 이탈리아 황동 리벳 장식을 달아 일자 드라이버로 단단히 고정 후, 토코놀 마감재를 이용해 슬리커로 문질러 마무리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단단한 천연 가죽에 바느질 하는 것은 손가락에 물집이 잡힐 정도로 힘겨웠지만, 그 과정이 재미있고 직접 만들어 사용한다는 점이 의미 있게 느껴졌다.

‘정원사의 가방’ 프로그램은 2월 15일, 야외 가드닝에 많이 들고 다니는 물병을 넣는 실용적인 ‘마크라메 물병가방’, 2월 22일, 실내 가드닝에서 활용할 수 있는 플랜테리어 아이템인‘도자기 화병’을 제작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정원도시 서울’ 정책에 발맞춰 2026년까지 서울 전역 곳곳에 매력가든, 동행가든 1,007개소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므로 일상 속 정원을 찾아보는 것도 추천한다. 매력·동행가든의 위치를 비롯한 좀 더 상세한 정보는 정원도시 서울 스마트서울맵 누리집을 통해 제공한다.☞ [관련 기사] 2025년도 '정원도시 서울'! 도심 곳곳 500개 정원 만든다

그중 3곳을 다녀왔는데, 겨울이라 잘 관리되어 있을지 우려가 되었지만 기우였다. 관리가 잘되어 있어 겨울 정원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매력가든으로는 용산역 부근의 용산 파빌리온과 용마루길 부근의 마중물가든, 동행가든으로는 맹꽁이와 함께하는 동행가든을 찾아갔다.

자치구 매력정원 ‘용산 파빌리온’은 2024년 서울의 색으로 선정된 스카이코랄 색상의 조형물과 곡선의 유려함을 담은 시설물을 한강의 은백색으로 표현해 다채로움을 자아냈다. 세계로 뻗어나가는 서울, 용산을 통해 서울을 향하는 사람들의 다양한 마음 등을 나타내고자 했다.

‘마중물가든’은 용마루길 상인들과 함께 만든 정원으로, 공원에서 지역 상권으로 인구가 유입되어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는 지표로 정원을 함께 조성했다.

‘맹꽁이와 함께하는 동행가든’은 아이들과 함께 만들고 가꾸는 참여형 정원으로, 맹꽁이가 서식하고 있는 공원에 맹꽁이 조형물을 설치하고 계절마다 변화하는 다채로운 정원을 만들어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하고 정서 발달과 행복감 증진을 위해 조성되었다.

반복되는 일상 속 답답하고 불안할 때면 찬찬히 나무, 풀, 흙, 돌멩이를 보며 잠시 나에게 휴식을 준다. 당장 모든 것이 해결되지 않지만, 산책하며 정원의 풍경을 눈에 담다 보면 조금은 위로받는 마음이 들고는 했다. 이 글을 보는 누구라도 그렇게 위로받고 다 괜찮아지기를 소망해 본다.
'정원사의 가방' 프로그램에 참여해 가죽전지가위집을 직접 만들고 있는 시민들 ©이정민
천연 소가죽을 재단하여 준비된 재료와 가죽전지가위집 완성본 ©이정민
가위와 왁스실, 본드 접착용 도구 등 가죽 공예에 필요한 도구들 ©이정민
바느질을 하느라 물집 잡힌 손가락이 아프지만 직접 만들어 더욱 의미 있는 가죽전지가위집 ©이정민
  • 자치구 매력정원인 용산 파빌리온 ©이정민
  • 하트 모양의 조형물 주변으로 조성한 정원과 한강의 은백색을 표현한 곡선의 시설물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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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마루길 상인들과 함께 만든 마중물가든은 상권 진입 전 마중물 역할을 한다. ©이정민
  • 효창역 폐역 부근 자율방범순찰대 건물 주변에도 마중물 가든이 조성되어 있다.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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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꽁이와 함께하는 동행가든은 월드컵공원 유아숲체험원에 조성되어 있다. ©이정민

용산 파빌리온

○ 위치 :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2가 421
○ 교통 : 지하철 1호선, 경의중앙선 용산역 1번 출구에서 걸어서 4분
○ 문의 : 용산구 공원녹지과 02-2199-7616

마중물가든(용마루길 마중물정원)

○ 위치 : 서울시 용산구 새창로 93
○ 교통 : 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앞역 6번 출구에서 공덕역 방향으로 걸어서 3분
○ 문의 : 서부공원여가센터 경의선 숲길공원팀 070-4456-0052

맹꽁이와 함께하는 동행가든

○ 위치 :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1538번지(월드컵공원 유아숲체험원)
○ 교통 : 지하철 6호선 월드컵공원역 1번 출구에서 하늘공원 방향으로 도보 23분
○ 문의 : 서부공원여가센터 환경녹지과 02-300-5538
추운 날씨에 나무와 풀마저 눈 속에서 얼어붙은 풍경을 보고 있으면, ‘저 풀과 나무는 어떻게 관리하는 걸까?’ 하는 궁금증이 생긴다. 그때 우연히 정원도시 서울(서울의 공원) 누리집에서 ‘정원의 쓸모’를 찾는 첫 번째 프로그램 ‘정원사의 가방’을 발견하고는 신청했다. 시민정원사와 정원사에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정원사의 가방 속 필수품을 직접 만들고 체험해 보는 프로그램으로 흥미로웠다.

정원사의 필수품 3가지 중 하나인 전지가위를 넣을 수 있는 가죽전지가위집 만들기는 경의선숲길 커뮤니티센터에서 진행되었다. 천연 소가죽에 왁스실로 한 땀 한 땀 바느질을 하여 천을 고정하고, 이탈리아 황동 리벳 장식을 달아 일자 드라이버로 단단히 고정 후, 토코놀 마감재를 이용해 슬리커로 문질러 마무리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단단한 천연 가죽에 바느질 하는 것은 손가락에 물집이 잡힐 정도로 힘겨웠지만, 그 과정이 재미있고 직접 만들어 사용한다는 점이 의미 있게 느껴졌다.

‘정원사의 가방’ 프로그램은 2월 15일, 야외 가드닝에 많이 들고 다니는 물병을 넣는 실용적인 ‘마크라메 물병가방’, 2월 22일, 실내 가드닝에서 활용할 수 있는 플랜테리어 아이템인‘도자기 화병’을 제작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정원도시 서울’ 정책에 발맞춰 2026년까지 서울 전역 곳곳에 매력가든, 동행가든 1,007개소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므로 일상 속 정원을 찾아보는 것도 추천한다. 매력·동행가든의 위치를 비롯한 좀 더 상세한 정보는 정원도시 서울 스마트서울맵 누리집을 통해 제공한다.☞ [관련 기사] 2025년도 '정원도시 서울'! 도심 곳곳 500개 정원 만든다

그중 3곳을 다녀왔는데, 겨울이라 잘 관리되어 있을지 우려가 되었지만 기우였다. 관리가 잘되어 있어 겨울 정원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매력가든으로는 용산역 부근의 용산 파빌리온과 용마루길 부근의 마중물가든, 동행가든으로는 맹꽁이와 함께하는 동행가든을 찾아갔다.

자치구 매력정원 ‘용산 파빌리온’은 2024년 서울의 색으로 선정된 스카이코랄 색상의 조형물과 곡선의 유려함을 담은 시설물을 한강의 은백색으로 표현해 다채로움을 자아냈다. 세계로 뻗어나가는 서울, 용산을 통해 서울을 향하는 사람들의 다양한 마음 등을 나타내고자 했다.

‘마중물가든’은 용마루길 상인들과 함께 만든 정원으로, 공원에서 지역 상권으로 인구가 유입되어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는 지표로 정원을 함께 조성했다.

‘맹꽁이와 함께하는 동행가든’은 아이들과 함께 만들고 가꾸는 참여형 정원으로, 맹꽁이가 서식하고 있는 공원에 맹꽁이 조형물을 설치하고 계절마다 변화하는 다채로운 정원을 만들어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하고 정서 발달과 행복감 증진을 위해 조성되었다.

반복되는 일상 속 답답하고 불안할 때면 찬찬히 나무, 풀, 흙, 돌멩이를 보며 잠시 나에게 휴식을 준다. 당장 모든 것이 해결되지 않지만, 산책하며 정원의 풍경을 눈에 담다 보면 조금은 위로받는 마음이 들고는 했다. 이 글을 보는 누구라도 그렇게 위로받고 다 괜찮아지기를 소망해 본다.
'정원사의 가방' 프로그램에 참여해 가죽전지가위집을 직접 만들고 있는 시민들 ©이정민
천연 소가죽을 재단하여 준비된 재료와 가죽전지가위집 완성본 ©이정민
가위와 왁스실, 본드 접착용 도구 등 가죽 공예에 필요한 도구들 ©이정민
바느질을 하느라 물집 잡힌 손가락이 아프지만 직접 만들어 더욱 의미 있는 가죽전지가위집 ©이정민
  • 자치구 매력정원인 용산 파빌리온 ©이정민
  • 하트 모양의 조형물 주변으로 조성한 정원과 한강의 은백색을 표현한 곡선의 시설물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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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마루길 상인들과 함께 만든 마중물가든은 상권 진입 전 마중물 역할을 한다. ©이정민
  • 효창역 폐역 부근 자율방범순찰대 건물 주변에도 마중물 가든이 조성되어 있다.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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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꽁이와 함께하는 동행가든은 월드컵공원 유아숲체험원에 조성되어 있다. ©이정민

용산 파빌리온

○ 위치 :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2가 421
○ 교통 : 지하철 1호선, 경의중앙선 용산역 1번 출구에서 걸어서 4분
○ 문의 : 용산구 공원녹지과 02-2199-7616

마중물가든(용마루길 마중물정원)

○ 위치 : 서울시 용산구 새창로 93
○ 교통 : 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앞역 6번 출구에서 공덕역 방향으로 걸어서 3분
○ 문의 : 서부공원여가센터 경의선 숲길공원팀 070-4456-0052

맹꽁이와 함께하는 동행가든

○ 위치 :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1538번지(월드컵공원 유아숲체험원)
○ 교통 : 지하철 6호선 월드컵공원역 1번 출구에서 하늘공원 방향으로 도보 23분
○ 문의 : 서부공원여가센터 환경녹지과 02-300-5538
추운 날씨에 나무와 풀마저 눈 속에서 얼어붙은 풍경을 보고 있으면, ‘저 풀과 나무는 어떻게 관리하는 걸까?’ 하는 궁금증이 생긴다. 그때 우연히 정원도시 서울(서울의 공원) 누리집에서 ‘정원의 쓸모’를 찾는 첫 번째 프로그램 ‘정원사의 가방’을 발견하고는 신청했다. 시민정원사와 정원사에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정원사의 가방 속 필수품을 직접 만들고 체험해 보는 프로그램으로 흥미로웠다.

정원사의 필수품 3가지 중 하나인 전지가위를 넣을 수 있는 가죽전지가위집 만들기는 경의선숲길 커뮤니티센터에서 진행되었다. 천연 소가죽에 왁스실로 한 땀 한 땀 바느질을 하여 천을 고정하고, 이탈리아 황동 리벳 장식을 달아 일자 드라이버로 단단히 고정 후, 토코놀 마감재를 이용해 슬리커로 문질러 마무리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단단한 천연 가죽에 바느질 하는 것은 손가락에 물집이 잡힐 정도로 힘겨웠지만, 그 과정이 재미있고 직접 만들어 사용한다는 점이 의미 있게 느껴졌다.

‘정원사의 가방’ 프로그램은 2월 15일, 야외 가드닝에 많이 들고 다니는 물병을 넣는 실용적인 ‘마크라메 물병가방’, 2월 22일, 실내 가드닝에서 활용할 수 있는 플랜테리어 아이템인‘도자기 화병’을 제작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정원도시 서울’ 정책에 발맞춰 2026년까지 서울 전역 곳곳에 매력가든, 동행가든 1,007개소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므로 일상 속 정원을 찾아보는 것도 추천한다. 매력·동행가든의 위치를 비롯한 좀 더 상세한 정보는 정원도시 서울 스마트서울맵 누리집을 통해 제공한다.☞ [관련 기사] 2025년도 '정원도시 서울'! 도심 곳곳 500개 정원 만든다

그중 3곳을 다녀왔는데, 겨울이라 잘 관리되어 있을지 우려가 되었지만 기우였다. 관리가 잘되어 있어 겨울 정원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매력가든으로는 용산역 부근의 용산 파빌리온과 용마루길 부근의 마중물가든, 동행가든으로는 맹꽁이와 함께하는 동행가든을 찾아갔다.

자치구 매력정원 ‘용산 파빌리온’은 2024년 서울의 색으로 선정된 스카이코랄 색상의 조형물과 곡선의 유려함을 담은 시설물을 한강의 은백색으로 표현해 다채로움을 자아냈다. 세계로 뻗어나가는 서울, 용산을 통해 서울을 향하는 사람들의 다양한 마음 등을 나타내고자 했다.

‘마중물가든’은 용마루길 상인들과 함께 만든 정원으로, 공원에서 지역 상권으로 인구가 유입되어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는 지표로 정원을 함께 조성했다.

‘맹꽁이와 함께하는 동행가든’은 아이들과 함께 만들고 가꾸는 참여형 정원으로, 맹꽁이가 서식하고 있는 공원에 맹꽁이 조형물을 설치하고 계절마다 변화하는 다채로운 정원을 만들어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하고 정서 발달과 행복감 증진을 위해 조성되었다.

반복되는 일상 속 답답하고 불안할 때면 찬찬히 나무, 풀, 흙, 돌멩이를 보며 잠시 나에게 휴식을 준다. 당장 모든 것이 해결되지 않지만, 산책하며 정원의 풍경을 눈에 담다 보면 조금은 위로받는 마음이 들고는 했다. 이 글을 보는 누구라도 그렇게 위로받고 다 괜찮아지기를 소망해 본다.
'정원사의 가방' 프로그램에 참여해 가죽전지가위집을 직접 만들고 있는 시민들 ©이정민
천연 소가죽을 재단하여 준비된 재료와 가죽전지가위집 완성본 ©이정민
가위와 왁스실, 본드 접착용 도구 등 가죽 공예에 필요한 도구들 ©이정민
바느질을 하느라 물집 잡힌 손가락이 아프지만 직접 만들어 더욱 의미 있는 가죽전지가위집 ©이정민
  • 자치구 매력정원인 용산 파빌리온 ©이정민
  • 하트 모양의 조형물 주변으로 조성한 정원과 한강의 은백색을 표현한 곡선의 시설물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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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마루길 상인들과 함께 만든 마중물가든은 상권 진입 전 마중물 역할을 한다. ©이정민
  • 효창역 폐역 부근 자율방범순찰대 건물 주변에도 마중물 가든이 조성되어 있다.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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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꽁이와 함께하는 동행가든은 월드컵공원 유아숲체험원에 조성되어 있다. ©이정민

용산 파빌리온

○ 위치 :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2가 421
○ 교통 : 지하철 1호선, 경의중앙선 용산역 1번 출구에서 걸어서 4분
○ 문의 : 용산구 공원녹지과 02-2199-7616

마중물가든(용마루길 마중물정원)

○ 위치 : 서울시 용산구 새창로 93
○ 교통 : 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앞역 6번 출구에서 공덕역 방향으로 걸어서 3분
○ 문의 : 서부공원여가센터 경의선 숲길공원팀 070-4456-0052

맹꽁이와 함께하는 동행가든

○ 위치 :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1538번지(월드컵공원 유아숲체험원)
○ 교통 : 지하철 6호선 월드컵공원역 1번 출구에서 하늘공원 방향으로 도보 23분
○ 문의 : 서부공원여가센터 환경녹지과 02-300-5538

출처:서울특별시, 내 손안에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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