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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가기 전 대형 폐기물을 잘 버리는 방법을 알아야 돈 낭비를 줄일 수 있다. ©김은주
이사를 앞두고 짐을 정리하다 보니 더 이상 쓰지 않는 가전제품, 낡은 가구, 오래된 이불처럼 처치 곤란한 물건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많았다. 막상 버리려고 하니 종량제 봉투에 넣어야 할지, 대형 폐기물로 신고해야 할지 헷갈리는 품목들이 꽤 있다.
버리는 데도 돈을 내야 하니 잘 버리는 것도 현명한 삶의 지혜가 되는 시대다. 무작정 버리면 과태료 부과 대상(무단 투기 시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이 될 수 있고 환경을 해칠 수도 있다. 어떻게 버려야 하나 고민만 하다가 방치하면 이사 당일까지 골칫거리가 되기도 한다. 최근 이사를 준비하면서 불필요한 가전과 가구를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방법을 직접 알아봤다. 생각보다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았고 품목별 적용되는 폐기 방법이 다르다는 점에 주의해야 했다.
버리는 데도 돈을 내야 하니 잘 버리는 것도 현명한 삶의 지혜가 되는 시대다. 무작정 버리면 과태료 부과 대상(무단 투기 시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이 될 수 있고 환경을 해칠 수도 있다. 어떻게 버려야 하나 고민만 하다가 방치하면 이사 당일까지 골칫거리가 되기도 한다. 최근 이사를 준비하면서 불필요한 가전과 가구를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방법을 직접 알아봤다. 생각보다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았고 품목별 적용되는 폐기 방법이 다르다는 점에 주의해야 했다.

소형 가전은 주민센터에 있는 정해진 곳에 버릴 수 있다. ©김은주
대형‧소형 가전제품 버리는 법, 무료 수거부터 유료 폐기까지
가전제품은 일반 쓰레기로 버릴 수 없다. 따라서 올바른 폐기 방법을 알고 있어야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만약 가전제품을 새로 구매할 계획이라면 구매 시 협의를 통해 배송을 담당하는 직원에게 무료 폐기를 요청할 수 있다.
소형 가전의 경우는 가까운 주민센터를 방문해 버릴 수 있다. 주민센터에는 소형 가전을 버리는 곳이 마련되어 있으므로 그곳에 버릴 수 있다. 대형 가전의 경우는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 e순환거버넌스 누리집에서 예약을 통해 냉장고, 세탁기, TV, 에어컨 등을 무료로 수거 요청할 수 있다.
유료로 버려야 하는 경우라면 대형 폐기물 스티커를 부착한 후 배출해야 한다. 스티커는 거주하는 동의 주민센터 또는 지자체 누리집이나 빼기 애플리케이션에서 대형 폐기물 스티커를 구매한 후 물건의 잘 보이는 부분에 부착해 내놓으면 된다. 스티커 비용은 품목별로 상이하며 지정된 배출 날짜에 맞춰야 하고 수거 장소까지 직접 내려놔야 한다. 상태가 좋은 가전제품이라면 중고 거래(당근마켓, 중고나라) 또는 기부(아름다운가게, 굿윌스토어)도 할 수 있다.
소형 가전의 경우는 가까운 주민센터를 방문해 버릴 수 있다. 주민센터에는 소형 가전을 버리는 곳이 마련되어 있으므로 그곳에 버릴 수 있다. 대형 가전의 경우는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 e순환거버넌스 누리집에서 예약을 통해 냉장고, 세탁기, TV, 에어컨 등을 무료로 수거 요청할 수 있다.
유료로 버려야 하는 경우라면 대형 폐기물 스티커를 부착한 후 배출해야 한다. 스티커는 거주하는 동의 주민센터 또는 지자체 누리집이나 빼기 애플리케이션에서 대형 폐기물 스티커를 구매한 후 물건의 잘 보이는 부분에 부착해 내놓으면 된다. 스티커 비용은 품목별로 상이하며 지정된 배출 날짜에 맞춰야 하고 수거 장소까지 직접 내려놔야 한다. 상태가 좋은 가전제품이라면 중고 거래(당근마켓, 중고나라) 또는 기부(아름다운가게, 굿윌스토어)도 할 수 있다.

대형 폐기물은 각 동의 주민센터에서 신청하거나 온라인으로 신청해 처리해야 한다. ©김은주
가구는 대형 폐기물 신고 필수!
이삿짐 중 가장 버리기 어려운 것이 바로 침대, 장롱, 책상, 서랍장, 책장, 의자 같은 가구다. 무턱대고 내놓으면 불법 투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대형 폐기물 신고 시스템을 이용해야 한다. 가구 역시 주민센터 또는 온라인에서 품목별 스티커를 구매한 후 부착해 지정된 날짜에 수거 장소에 배출해야 한다. 비용은 품목별로 다른데 침대 프레임 1만 5,000원, 책상 1만 원, 소형 의자 3,000원 등이며 크기와 사이즈에 따라 같은 품목이라도 다르게 책정될 수 있다.
이사 직전에 버리려고 하면 원하는 날짜에 배출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최소 3~5일 전에 수거 신청을 해야 한다. 특히 이사가 집중되는 시기에는 대형 폐기물도 신청하는 건수가 많다 보니 넉넉하게 날짜를 계산해서 미리 배출하는 것이 좋다.
이사 직전에 버리려고 하면 원하는 날짜에 배출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최소 3~5일 전에 수거 신청을 해야 한다. 특히 이사가 집중되는 시기에는 대형 폐기물도 신청하는 건수가 많다 보니 넉넉하게 날짜를 계산해서 미리 배출하는 것이 좋다.

보조 배터리와 건전지는 전용 수거함에 버려야 환경오염을 막을 수 있다. ©김은주

막대형 형광등과 백열등도 반드시 전용 수거함에 버려야 한다. ©김은주
이불 버리는 법, 무조건 종량제 봉투 아니다!
솜이불과 베개는 일반 쓰레기가 아니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많다. 종량제 봉투에 이불이나 베개를 넣어 버리면 수거 불가로 다시 대형 폐기물로 버려야 하니 주의해야 한다.
흔히 동네 골목길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헌옷 수거함에도 이불과 베개를 넣을 수 없다. 주민센터와 온라인을 통해 스티커를 부착해 버려야 한다. 특히 겨울철 전기요나 극세사 이불 등은 일반 쓰레기와는 별도의 처리 방법이 필요하다. 이번에 고장 나서 사용하지 않는 전기요를 버리려고 하니 솜이불처럼 주민센터에서 1,000원의 스티커를 구매해 부착 후 버릴 수 있었다.
흔히 동네 골목길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헌옷 수거함에도 이불과 베개를 넣을 수 없다. 주민센터와 온라인을 통해 스티커를 부착해 버려야 한다. 특히 겨울철 전기요나 극세사 이불 등은 일반 쓰레기와는 별도의 처리 방법이 필요하다. 이번에 고장 나서 사용하지 않는 전기요를 버리려고 하니 솜이불처럼 주민센터에서 1,000원의 스티커를 구매해 부착 후 버릴 수 있었다.

러그나 카펫, 돗자리도 대형 페기물로 처리해야 한다. ©김은주

여행용 가방도 대형 폐기물로 신고한 후 스티커를 부착해 버려야 한다. ©김은주

주민센터에서는 다 쓴 건전지나 우유갑을 종량제 봉투나 새 건전지로 교환해 준다. ©김은주

대형 폐기물은 수거 날짜와 버리는 장소를 잘 숙지해야 한다. ©김은주
이사 전 정리는 불필요한 짐을 덜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과정이다. 버려야 할 물건을 미리 정리해 두면 이사 당일 혼란을 줄이고, 새로운 공간을 깔끔하게 꾸밀 수 있다. 특히 환경을 고려한 올바른 폐기 방법을 실천하면 비용 절약뿐 아니라 자원 재활용에도 기여할 수 있다. 이사를 하지 않더라도 평소 버릴 물건들을 현명하게 처리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이번 이사를 준비하며 느꼈다. 잘 버리는 것도 돈 버는 길이다!
폐가전제품 무상 방문 수거 서비스
출처:서울특별시, 내 손안에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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