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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정보

바람이 살랑~ 한강 위에서 즐기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by 여.일.정.남 2024.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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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바람 살랑이는 한강변 잠수교 위에서 펼쳐진 흥겨운 축제 현장 속으로 풍덩 빠져보았다. 9월 1일부터 10월 27일까지 매주 일요일(9월 15일 추석 연휴 제외)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반포한강공원 잠수교와 달빛광장 일원에서 '2024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가 열렸다. 일요일마다 잠수교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가득 채워져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 [관련 기사] 가을엔 한강이 제철! 매주 일요일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평소 차량으로만 오가던 잠수교가 축제 기간 동안에는 차들의 소음 대신 사람들의 웃음 소리와 음악 소리로 가득 차고 있다. '한강 런페스타'에 참여하여 한강을 배경으로 달리며 스트레스를 날리고 활력을 충전하는 사람들, 한강공원에서 텐트를 치고 여유롭게 피크닉을 즐기는 사람들, 실력 있는 디제이들의 '무소음 디제잉'에 맞춰 춤을 추는 사람들까지 저마다의 방식으로 축제를 만끽하고 있다.

푸드트럭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들이 줄지어 서 있어 마치 작은 도시 축제를 방불케 했고, 플리마켓에서는 개성 넘치는 수공예품들을 구경하며 쇼핑하는 재미도 쏠쏠했다.

가족과 연인이 함께 즐기는 축제도 좋지만 혼자서 느긋하고 여유롭게 축제를 즐기는 것도 또 하나의 방법이다.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는 혼자 참여해도 전혀 외롭지 않다. 캠핑 의자나 돗자리를 대여해 나만의 휴식 공간을 마련해 쉬거나, 한강변을 따라 조성된 도보를 따라 잠수교를 건너며 그야말로 뚜벅뚜벅 걷는 혼자만의 감성에 빠져들 수 있었다.

특히 '무소음 디제잉' 타임에는 나눠준 해드폰을 끼고 강렬한 비트와 랩에 맞춰 리듬을 타면, 행사에 참가한 모든 사람들과 하나가 되어 음악에 빠져드는 흥겨운 경험을 하게 된다. 음악에 맞춰 신나게 몸을 흔들고 나면, 주위의 낯선 사람들과도 자연스럽게 대화도 나누게 되고 함께 웃고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해가 지고 어둑어둑해진 잠수교는 본격적인 축제의 장으로 변신하고 있었다. 푸드트럭에서 배불리 먹고 걷는 잠수교의 야경은 한강에 비친 도심의 불빛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들었다.

'지역과 함께하는 동행마켓' '잠수교 농부의 시장'이라는 이름으로 사과, 배, 각종 채소에서 쌀, 고구마, 감자, 김치까지 다양한 농‧특산물을 판매해, 한가위 준비를 고민하는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고객 감사 이벤트로 영화 예매권 등 다채로운 경품도 준비해 쇼핑하는 즐거움을 더했다.

'뚜뚜 체험존'에서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었다. 아이들은 부모님들과 함께 키 링 만들기, 사진 액자 만들기, 탑 로더 꾸미기, 페이스 페인팅, 캐리커처 그리기 등을 하며 동심을 즐거운 추억으로 가득 채웠다.

'찐플리마켓'은 시민들이 직접 만든 수공예품, 빈티지 아이템 등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특히 종이 재질로 만들어진 친환경 판매대가 눈길을 끌었다. '친환경 에너지 발전소'와 같이 자전거로 전기를 발생시키는 과정을 직접 함으로써 에너지의 소중함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깨닫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참가자들은 축제의 다채로운 볼거리를 즐기고 다양한 체험들을 함과 동시에, 지역 농산물들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해 한가위를 준비할 수 있어 너무 만족스러운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

농부의 시장, 힐링 잠수교, 구석구석 라이브, 무소음 디제잉 등 상설 프로그램을 비롯해 9월 22일 잠수교 선셋요가, 함께-예술 : 99분 99분 뚜뚜 바운스, 29일 한강탱고축제, 10월 6일 웰리스 서울 느림보거북이 마라톤대회, 13일 나도 패션모델, 20일 챌린지 댄스 클래스, 27일 게릴라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도시의 일상에 지쳐 잃어버린 활력을 찾고 싶다면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에 꼭 한 번 참여해 보자. 후회하지 않을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일요일마다 잠수교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가득 채워져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이혜숙
노을이 지는 한강변에서 친구, 연인들이 앉아 다정하게 대화하는 모습이 정겹다. ©이혜숙
잠수교 입구에서 우리를 반갑게 맞이하는 해치와 소울프렌즈 ©이혜숙
  • 지역 판매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직거래 장터인 동행마켓 ©이혜숙
  • 다양한 농‧특산물이 판매되는 동행마켓은 농민들에게 소득 창출 기회를 제공한다. ©이혜숙
  • 동행마켓에서 한가위 준비도 할 수 있어 관람객들은 일석이조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이혜숙
  • 동행마켓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주민 간의 소통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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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수교의 '달빛무지개분수'를 배경으로 플리마켓이 열린다. ©이혜숙
  • 푸드트럭은 한국 전통 음식부터 퓨전 요리, 디저트까지 다양한 메뉴를 제공한다. ©이혜숙
  • 푸드트럭의 다양한 음식들은 시민들은 물론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의 입맛도 사로잡는다. ©이혜숙
  • 푸드트럭에서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음식은 뭐니 뭐니 해도 구슬아이스크림이다. ©이혜숙
  • 스테이크 푸드트럭에서 나는 요리 소리와 향기는 보는 이들의 군침을 돌게 한다. ©이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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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뚜뚜 체험존'에서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세상에서 하나뿐인 소중한 기념품을 만든다. ©이혜숙
  • 체험존에서 참가자들이 페이스페인팅 체험을 즐기고 있다. ©이혜숙
  •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캐리커처를 통해 특별한 기념품을 만들 수 있다. ©이혜숙
  • 친환경 에너지 발전소에서 전기를 발생시키는 과정을 체험하며 에너지의 소중함을 느낀다. ©이혜숙
  • 체험 프로그램 및 포토존에 참가한 시민들은 달콤한 솜사탕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이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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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이브 리틀 플라스틱'에서는 병뚜껑을 제출하면 당첨을 통해 다양한 기념품을 증정한다. ©이혜숙
  • 경품에는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칫솔 같이 환경을 생각한 제품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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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닝에 참여한 대학생들은 다양한 경험을 하며,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다. ©이혜숙
  • 러닝 모임에 참여한 대학생들이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이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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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참가자들을 위해 마련된 힐링존은 한강을 바라보며 휴식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이혜숙
  • 자동차가 전면 통제되고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변모한 잠수교 ©이혜숙
  • 모처럼 한강변의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아늑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혜숙
  • 시민들이 힐링존에 앉아 비치된 헤드폰으로 해설을 들으며 한강의 경치를 감상하고 있다. ©이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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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소음 디제잉'은 헤드폰을 통해 DJ가 믹싱한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이혜숙
  • 반포한강공원에서의 '무소음 디제잉'은 색다른 음악 경험을 제공한다. ©이혜숙
  • 다양한 음악 장르의 디제잉을 즐기면서, 한강의 풍광을 배경으로 한 특별한 추억을 쌓는다. ©이혜숙
 
  • 세계에서 가장 긴 교량 분수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달빛무지개분수' ©이혜숙
  • 야경과 함께하는 달빛무지개분수는 더욱 로맨틱한 감성을 자아낸다. ©이혜숙
  • 밤하늘 달빛 아래 물줄기가 무지갯빛으로 빛나는 모습은 자연과 인공의 조화로움을 보여준다. ©이혜숙
  • 잠수교 입구에서 바라보면 '달빛무지개분수'의 아름다움을 더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이혜숙
  • 밤이 되면 조명이 켜져 더욱 화려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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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해치카는 이동약자들이 쉽고 편하게 이동하고 관람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혜숙

2023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 기간 : 2024. 9. 1.~10. 27. 매주 일요일 13:00~21:00
※ 9. 15. 추석 연휴로 미운영
○ 장소 : 잠수교 및 반포한강공원 일원
○ 교통 : 고속버스터미널역 8-1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서빙고역 2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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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의 : 다산콜센터 02-120, (야간)02-323-2053

출처:서울특별시,내 손안에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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