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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은 어느새 우리 국민보다 외국인에게 더욱 친숙한 서울의 명소가 돼버렸다. 2014년 문을 연 복합 문화 공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중심으로 만남의 장소, 쇼핑의 메카, 길거리 음식의 대표 명소로도 통한다. 하지만 동대문의 본래 이름은 '흥인지문'으로 대한민국의 보물이다. 서울 도성에 딸린 8개의 문 중 하나로 우리 역사 유적지인 동대문이 어쩌다 낯선 이방인에게는 다른 의미로 각인되었을까?
전국이 오색빛으로 물들어 걷기 좋은 이 계절, 쇼핑을 마치고 만난 외국인 친구에게 동대문 산책을 추천했다. 동대문을 바로 코앞에 두고서도 실제로 동대문을 한 번도 보지 못했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고, 알록달록 물든 서울의 가을 정취를 느끼기에 딱 좋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바로 옆, 동대문이 바로 발아래로 내려다보이는 '흥인지문공원'이 안성맞춤이다.
흥인지문공원은 한양도성을 복원하면서 조성된 공원으로 조금만 걸어 올라도 동대문 일대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특히 한양도성길 복원으로 인해 연결된 성곽길은 외국인은 물론 우리들의 시선에도 아주 흥미롭다. 현존하는 세계 도성 중 가장 크고 잘 보존된 문화유산으로 이 길을 따라가면 혜화역까지도 갈 수 있다.
성곽길이라 약간 오르막길이지만 등산만큼 어렵지는 않고, 일정 높이에 도달하면 오르막과 내리막을 반복하며 조화로운 산책을 즐길 수가 있다. 요즘 성곽길에는 곱게 물든 낙엽이 쌓여 바스락거리고, 바람에 휘날리는 가을 감성도 한껏 느낄 수 있다. 한양도성에 깃든 역사와 아름다운 서울의 가을 풍경을 감상하며 걷다 보면 누구라도 비로소 진정한 동대문 본연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성곽길 산책을 마치고 내려오는 길에는 '한양도성박물관'을 함께 관람해도 좋다. 한양도성박물관은 서울역사박물관 분관으로 600년의 역사를 지닌 한양도성의 가치와 의미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독특하게 생긴 서울디자인지원센터 1층부터 3층에 걸쳐 박물관이 자리하고 있으니 그냥 지나치지 말고 함께 소개해 보자. 한양도성박물관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고,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전국이 오색빛으로 물들어 걷기 좋은 이 계절, 쇼핑을 마치고 만난 외국인 친구에게 동대문 산책을 추천했다. 동대문을 바로 코앞에 두고서도 실제로 동대문을 한 번도 보지 못했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고, 알록달록 물든 서울의 가을 정취를 느끼기에 딱 좋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바로 옆, 동대문이 바로 발아래로 내려다보이는 '흥인지문공원'이 안성맞춤이다.
흥인지문공원은 한양도성을 복원하면서 조성된 공원으로 조금만 걸어 올라도 동대문 일대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특히 한양도성길 복원으로 인해 연결된 성곽길은 외국인은 물론 우리들의 시선에도 아주 흥미롭다. 현존하는 세계 도성 중 가장 크고 잘 보존된 문화유산으로 이 길을 따라가면 혜화역까지도 갈 수 있다.
성곽길이라 약간 오르막길이지만 등산만큼 어렵지는 않고, 일정 높이에 도달하면 오르막과 내리막을 반복하며 조화로운 산책을 즐길 수가 있다. 요즘 성곽길에는 곱게 물든 낙엽이 쌓여 바스락거리고, 바람에 휘날리는 가을 감성도 한껏 느낄 수 있다. 한양도성에 깃든 역사와 아름다운 서울의 가을 풍경을 감상하며 걷다 보면 누구라도 비로소 진정한 동대문 본연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성곽길 산책을 마치고 내려오는 길에는 '한양도성박물관'을 함께 관람해도 좋다. 한양도성박물관은 서울역사박물관 분관으로 600년의 역사를 지닌 한양도성의 가치와 의미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독특하게 생긴 서울디자인지원센터 1층부터 3층에 걸쳐 박물관이 자리하고 있으니 그냥 지나치지 말고 함께 소개해 보자. 한양도성박물관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고,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동대문, 청계천 일대가 짙은 가을색으로 물들었다. ©김주연
종로6가에 있는 조선시대 성문인 '흥인지문'이 꿋꿋이 서울을 지키고 있다. ©김주연
가을 단풍이 절정인 흥인지문공원 ©김주연
억새가 어우러진 한양성곽길의 가을 풍경이 운치를 더한다. ©김주연
황금빛 억새밭 사이로 보이는 흥인지문의 모습 ©김주연
성곽길 산책 코스는 오르막길이지만 어렵지 않게 걸을 수 있다. ©김주연
흥인지문공원 정상에서 바라본 동대문 주변 풍경 ©김주연
가을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흥인지문공원 억새밭 풍경 ©김주연
성곽길을 걷다 보면 오르막과 내리막이 어우러진 산책 코스를 즐길 수 있다. ©김주연
한양도성길을 따라 산책을 즐기며 만나게 되는 서울 풍경 ©김주연
깊어진 가을, 가을 감성이 물씬 나는 한양도성 성곽길 ©김주연
도심 속 가을 감성을 느끼며 걷기 좋은 성곽길 ©김주연
성곽길과 바로 이어진 한양도성박물관 ©김주연
한양도성박물관이 자리한 서울디자인지원센터 건물 ©김주연
한양도성박물관 상설전시실 모습 ©김주연
서울 역사가 담겨 있는 한양 도성박물관의 내부 풍경 ©김주연
곱게 물든 오색빛의 흥인지문공원을 걷다 보면 가을이 마음속으로 들어온다. ©김주연
흥인지문공원
○ 위치 : 서울시 종로구 종로6가 70
○ 교통 : 지하철 1‧4호선 동대문역 1번 출구에서 138m
○ 교통 : 지하철 1‧4호선 동대문역 1번 출구에서 138m
한양도성박물관
○ 위치 :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283 1~3층
○ 교통 : 지하철 1·4호선 동대문역 1번 출구
○ 관람시간 : 화~일요일 09:00~18:00(입장 마감 17:30)
○ 휴무 : 월요일, 법정공휴일
○ 누리집
○ 문의 : 02-724-0243
○ 교통 : 지하철 1·4호선 동대문역 1번 출구
○ 관람시간 : 화~일요일 09:00~18:00(입장 마감 17:30)
○ 휴무 : 월요일, 법정공휴일
○ 누리집
○ 문의 : 02-724-0243
출처:서울특별시, 내 손안에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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