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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신풍로 28에 위치한 청년주택에 '문화라운지 영'이 조성됐다. ©김재형
4월 말, 영등포구 신풍로 28에 위치한 신길동 청년주택 2층에 '문화라운지 영'이 새롭게 조성됐다. 청년들이 자율적으로 창의적인 프로젝트를 펼칠 수 있는 청년 문화공간으로, 청년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곳이다. 청년 문화예술 기획, 창작·창업 멘토링, 교류 프로그램 등에 관심 있다면 이곳을 추천해 주고 싶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면 '문화라운지 영'을 찾을 수 있다. ©김재형
별다른 푯말이 없어서 처음에는 찾기가 쉽지 않았다. 중앙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면 서울시 청년쿡 푸드테크센터가 있으니, 그쪽을 따라 안으로 들어가면 문화라운지 영을 만날 수 있다.
이제 막 개관식을 해서 입구에 축하 메시지가 적혀 있다. 청년이 주인공이 돼 다양한 문화 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문화라운지 영'이 조성됐다. 규모는 82평으로 메인 공간이자 모두를 위한 공간인 라운지, 공유주방, 작품 전시 공간인 쇼룸, 작업‧창작 활동을 위한 작업공간 등의 콘셉트로 나눠 있다.
커다란 공유주방은 청년들이 모여 다양한 음식을 만들 수 있다. 전자레인지부터 싱크대, 전기레인지까지 구비해 두었다. 대형 테이블도 마련돼 있어서 청년들이 모여 조촐한 파티도 가능해 보인다. 공유주방에서는 간단한 쿠킹 클래스가 가능한 구조로, 향후 요리 커뮤니티나 청년 창업 교육 프로그램 등 활동 공간으로 이용해도 좋을 것 같다.

방문한 청년들이 커피를 마실 수 있도록 머신이 있다. ©김재형
중간에 커피머신도 있으니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 공간 곳곳을 둘러보면, 청년을 위한 맞춤형 설계가 눈에 띈다. <b>개방형 라운지</b>에서는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거나 노트북을 펴고 작업할 수 있다. 중간중간 아름다운 식물들과 편한 의자가 어우러져 청년들이 휴식을 취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친환경 종이 재질로 만든 테이블 ©김재형
한쪽 벽면에는 청년들의 창작물이 전시돼 있어 마치 미니 갤러리를 연상케 했다. 쿠션, 양말, 머그컵 등 일상소품들이지만,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빛나는 디자인 제품들이 눈길을 끈다.
젊은이들이 귀한 세대인데 영등포구에는 청년 인구수가 많은 편이다. 행정안정부 주민등록인구통계를 보면 영등포구 전체 인구 37만 명 중에서 19~39세의 청년 인수는 13만 명으로 35%에 달한다. 우리나라가 고령화되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영등포구에는 청년 인구가 많은 편이다.

'문화라운지 영'에서 운영되길 바라는 것에 대해 설문조사가 실시 중이다. ©김재형
한쪽에선 '문화라운지 영'에서 운영되길 바라는 설문조사가 진행 중이었다. 향후 영등포구는 '청년 문화예술 기획자 양성 과정'을 비롯해 '창작 및 창업'을 주제로 한 특강,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멘토링 프로그램, 청년들 간의 소통과 협업을 장려하는 교류 활동 등 다양한 청년 특화 문화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영등포구는 이곳에서 '청년 문화예술 기획자 양성 과정' 등의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재형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담은 디자인 옷도 만날 수 있다. ©김재형
이를 통해 청년들이 자신의 아이디어와 역량을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내에서 자립적인 문화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특히 ‘문화라운지 영’을 단순한 공간을 넘어 청년의 성장과 도전을 지원하는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고, 나아가 지역 문화 활동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한편 이곳의 운영 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문화라운지 영'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신풍로 28, 신길동 청년주택 2층
○ 위치 : 지하철 7호선 신풍역 연결
○ 운영시간 : 월~토 오전 10~18시(일요일 휴무)
○ 문의 : 영등포문화재단(02-849-9247)
○ 위치 : 지하철 7호선 신풍역 연결
○ 운영시간 : 월~토 오전 10~18시(일요일 휴무)
○ 문의 : 영등포문화재단(02-849-9247)
출처:서울특별시, 내 손안에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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