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fun하게 편하게 아이랑 서울여행1 붙잡고 싶은 가을! 골목마다 감성 가득한 서촌 산책 여행작가 권다현의 ‘아이랑 서울여행’ (13) 우리글로 시를 짓던 마을, 서촌서촌 골목길 대오서점며칠 전 아이와 함께 서촌을 거닐다 ‘세종대왕 나신 곳’이라 적힌 기념비를 발견하고 한참 이야기를 나눴다. 번잡한 길가에 초라하게 선 작은 비석이 대왕의 명성과는 어울리지 않았던 탓이다. “세종대왕은 궁궐에서 태어난 게 아니에요?” 아이 질문에 파란만장했던 조선 건국을 되짚다보니 세종이 태어난 공간이 한낱 비석으로만 남았다는 게 새삼 안타까웠다. 그래도 이곳을 기억하려는 이들이 많다. 세종대왕 탄생지를 기념한 세종마을이란 이름이 그러하다. 또 엄혹한 일제강점기에 이상과 윤동주가 한글로 시를 짓던 마을도 여기다. 아이와 함께여도 좋고, 이제 막 수능을 치른 수험생들이 가볍게 머리를 식히기에도 그만이다.세종대왕이.. 2024. 11. 1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