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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도성길3

'비운의 성문' 소의문의 발자취를 따라서…한양도성길 산책까지 한양도성박물관에서 전시 중인 전을 다녀왔다. 소의문은 조선시대 소덕문, 소의문, 서소문으로 불리며 한양의 서남쪽 통행로 역할을 담당했던 성문으로, 숭례문과 돈의문 사이에 위치하였으나 일제 강점기 때 일제에 의해 훼철(毁撤)되어 사라진 비운의 성문이다. 전시회가 열리는 한양도성박물관은 동대문(흥인지문) 옆 흥인지문공원에 위치해 찾아가기 쉬웠다.한양도성박물관 기획전시실(2층)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1396년(태조 5) 축조된 소의문이 겪어온 역사적 사건으로 꾸며졌다. 전시는 한양도성과 성문의 축조 과정부터 교통의 요지였던 소의문 소개, 그리고 1914년 일제에 의해 훼철되는 순간까지 파노라마식으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친절한 설명과 함께 시대별 서적과 사진도 곁들여져 소의문의 역사가 쉼 쉬듯 다가오는 .. 2024. 12. 11.
동대문 일대가 한 눈에! 흥인지문공원부터 한양도성길 투어 동대문은 어느새 우리 국민보다 외국인에게 더욱 친숙한 서울의 명소가 돼버렸다. 2014년 문을 연 복합 문화 공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중심으로 만남의 장소, 쇼핑의 메카, 길거리 음식의 대표 명소로도 통한다. 하지만 동대문의 본래 이름은 '흥인지문'으로 대한민국의 보물이다. 서울 도성에 딸린 8개의 문 중 하나로 우리 역사 유적지인 동대문이 어쩌다 낯선 이방인에게는 다른 의미로 각인되었을까?전국이 오색빛으로 물들어 걷기 좋은 이 계절, 쇼핑을 마치고 만난 외국인 친구에게 동대문 산책을 추천했다. 동대문을 바로 코앞에 두고서도 실제로 동대문을 한 번도 보지 못했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고, 알록달록 물든 서울의 가을 정취를 느끼기에 딱 좋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바로 옆, 동대문이 바로 발.. 2024. 11. 23.
가을의 절정 만끽! 새로 개통된 '종로둘레길'에 숨은 비경은? 서울에는 유명한 둘레길 코스가 있다. 총 길이 156.5km의 서울둘레길과 18.6km 한양도성길은 계절마다 바뀌는 자연 풍경과 멋진 인문 풍광으로 많은 시민들이 꾸준히 찾고 있는 서울 대표 둘레길이다. 기자도 2022년과 2023년에 각각 한양도성길과 서울둘레길을 완주했는데, 걸을 때마다 새롭게 들어오는 서울 풍경도 매력적이지만, 완주 시 완주인증서도 발급해 주니 많은 시민들의 도전이 끊이지 않는다.최근 이와 견주어도 손색없을 15.8km의 종로둘레길이 개통됐다. 지난 주말 종로둘레길 개통을 기념해 제80회 종로건강걷기대회가 열렸다. 기자도 사전 접수를 통해 종로건강걷기대회에 참여해 종로둘레길 코스 중 인왕산 코스를 완주했다.인왕산, 북악산, 낙산, 청계천, 광화문을 연결하는 종로둘레길이 새로 개통됐다.. 2024.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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