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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문학관2

붙잡고 싶은 가을! 골목마다 감성 가득한 서촌 산책 여행작가 권다현의 ‘아이랑 서울여행’ (13) 우리글로 시를 짓던 마을, 서촌서촌 골목길 대오서점며칠 전 아이와 함께 서촌을 거닐다 ‘세종대왕 나신 곳’이라 적힌 기념비를 발견하고 한참 이야기를 나눴다. 번잡한 길가에 초라하게 선 작은 비석이 대왕의 명성과는 어울리지 않았던 탓이다. “세종대왕은 궁궐에서 태어난 게 아니에요?” 아이 질문에 파란만장했던 조선 건국을 되짚다보니 세종이 태어난 공간이 한낱 비석으로만 남았다는 게 새삼 안타까웠다. 그래도 이곳을 기억하려는 이들이 많다. 세종대왕 탄생지를 기념한 세종마을이란 이름이 그러하다. 또 엄혹한 일제강점기에 이상과 윤동주가 한글로 시를 짓던 마을도 여기다. 아이와 함께여도 좋고, 이제 막 수능을 치른 수험생들이 가볍게 머리를 식히기에도 그만이다.세종대왕이.. 2024. 11. 15.
MBTI 'I'에게 딱 맞는 피서지, 나를 찾아 떠나는 서울 속 계곡 서울 종로구 부암동에 위치한 백사실계곡은 북악산 자락에 숨어 있는 보기 드문 계곡이다. ©김은주연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의 정중앙을 보내는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일상에서의 탈출, 휴가다. 손꼽아 기다리는 휴가철이 다가오니 나만 알고 싶은 한적한 곳을 찾아 시원하게 더위를 날려버리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진다. 누리소통망(SNS)에서 핫한 명소나 잘 알려진 장소들은 사람들이 북적거려 쉼을 찾아 나섰다가 오히려 피곤함이 더해져서 돌아오기 일쑤다. 어디 한적하고 고즈넉한 여름휴가 장소가 없을까 찾게 되는 요즘이다.백사실계곡을 가려면 오솔길을 따라 숲속으로 들어가야 만날 수 있다. ©김은주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만큼 자연경관이 아름다우며 초록의 힘을 받을 수 있는 곳이다. ©김은주누구나 나만 알고 .. 2024.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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