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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촌2

붙잡고 싶은 가을! 골목마다 감성 가득한 서촌 산책 여행작가 권다현의 ‘아이랑 서울여행’ (13) 우리글로 시를 짓던 마을, 서촌서촌 골목길 대오서점며칠 전 아이와 함께 서촌을 거닐다 ‘세종대왕 나신 곳’이라 적힌 기념비를 발견하고 한참 이야기를 나눴다. 번잡한 길가에 초라하게 선 작은 비석이 대왕의 명성과는 어울리지 않았던 탓이다. “세종대왕은 궁궐에서 태어난 게 아니에요?” 아이 질문에 파란만장했던 조선 건국을 되짚다보니 세종이 태어난 공간이 한낱 비석으로만 남았다는 게 새삼 안타까웠다. 그래도 이곳을 기억하려는 이들이 많다. 세종대왕 탄생지를 기념한 세종마을이란 이름이 그러하다. 또 엄혹한 일제강점기에 이상과 윤동주가 한글로 시를 짓던 마을도 여기다. 아이와 함께여도 좋고, 이제 막 수능을 치른 수험생들이 가볍게 머리를 식히기에도 그만이다.세종대왕이.. 2024. 11. 15.
하늘은 높고 예술은 깊다! '서울한옥위크'에서 한옥의 참멋 즐기기 서울한옥위크가 10월 6일까지 북촌과 서촌에서 개최되고 있다. Ⓒ김은주서울의 한옥 중심지인 북촌과 서촌에서 아름다운 한옥 축제가 펼쳐졌다. 9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열리는 ‘서울한옥위크 2024’는 한옥의 아름다움 속에서 현대와 전통이 조화를 이루는 전시를 감상하고 공연을 누리며, 일상 속 색다른 한옥을 경험할 수 있게 마련된 축제이자 복합문화행사다. 선선해진 날씨와 시원한 바람이 함께 하는 골목길을 산책하며 한옥을 탐방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 [관련 기사] 북촌·서촌 거닐며 오감만족! 열흘간 '서울한옥위크'…프로그램 신청은?서촌과 북촌 10곳의 아름다운 한옥에서 '공간의 공명' 전시가 개최 중이다. Ⓒ김은주2024 서울한옥위크에서 만나는 전통과 현대의 아름다운 공존서울의 대부분의 주거시설.. 2024.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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