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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서울빛초롱축제'가 청계천 일대(청계광장~삼일교)에서 시작되었다. ©엄윤주
겨울 저녁을 아름답게 밝히는 ‘서울빛초롱축제’가 시작되었다. 올해로 16회 차를 맞이한 ‘서울빛초롱축제’는 지난해 광화문광장이었던 무대를 청계천으로 옮겨 물길을 따라 진행된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소울 랜턴: 서울, 빛을 놀이하다'로 전통과 현대로의 흐름 속 빛의 예술을 통해 서울의 매력을 240여 점의 작품으로 새롭게 조명한다.
축제 첫 날인 지난 13일 서울빛초롱축제장을 찾아 이번 축제에서 꼭 봐야 할 작품과 1%도 놓치지 않고 즐기며 관람할 수 있는 방법을 생생하게 담아보았다.
축제 첫 날인 지난 13일 서울빛초롱축제장을 찾아 이번 축제에서 꼭 봐야 할 작품과 1%도 놓치지 않고 즐기며 관람할 수 있는 방법을 생생하게 담아보았다.
서울빛초롱축제에서 167m 길이를 자랑하는 <어가행렬 > 작품 ©엄윤주
① ‘서울빛초롱축제’ 장소 어디? 청계광장~삼일교, 4구역 주제 따라 보기
‘2024 서울빛초롱축제’가 열리는 장소는 축제의 원조 장소인 청계천이다. 청계천은 2009년 겨울부터 2021년 겨울까지 13년간 이 축제를 개최했던, 유서 깊은 장소다. 청계광장에서 삼일교 구간으로 편도 약 1km 거리다. 이번 축제는 ‘빛의 연희’, ‘빛으로 일상탈출’, ‘일상의 희락’, ‘빛의 서울산책’이라는 총 4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큰 의미를 알고, 순차적으로 감상하면 관람의 밀도를 더욱 높일 수 있다.
청계광장을 들머리로 모전교, 광통교를 지나면 광교 아래 마련된 ‘빛초롱놀이터’에서 축제 체험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다시 장통교를 지나 삼일교까지 작품들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보통 작품이 종료된 줄 알고 지나치기 쉬운 삼일교를 약간 지나치는 우회 공간에 마련된 버드나무와 레이저가 그려내는 환상적인 작품은 놓치기 쉽다. 축제장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톺아보기 필수다.
청계광장을 들머리로 모전교, 광통교를 지나면 광교 아래 마련된 ‘빛초롱놀이터’에서 축제 체험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다시 장통교를 지나 삼일교까지 작품들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보통 작품이 종료된 줄 알고 지나치기 쉬운 삼일교를 약간 지나치는 우회 공간에 마련된 버드나무와 레이저가 그려내는 환상적인 작품은 놓치기 쉽다. 축제장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톺아보기 필수다.
전통과 현대로의 흐름 속 빛의 예술을 통해 서울의 매력을 담은 240여 작품을 볼 수 있다. ©엄윤주
청계천 물길을 따라 유영하는 고래를 볼수 있는 <신비의 물결> ©엄윤주
② ‘서울빛초롱축제’에서 꼽아본 이색 작품들은?
물길 위에 조성된 이번 ‘서울빛초롱축제’에는 과거와 현재로의 흐름 속에 전통과 현대가 빛의 조형물로 빛난다. 청계광장에서 처음 눈길을 끄는 작품은 단연 <어가행렬>이다. 작품의 길이만 무려 167m로 압도적이다. ‘빛의 연희’ 주제 속에 조선시대 전통 연희와 어가행렬을 사실감 있게 표현한 작품으로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어가행렬 중심에 있는 왕이 금방이라도 움직이며 “여봐라~”라고 외칠 것만 같다.
특히 조선시대 유일한 이동식 무대였다는 ‘산대’와 온 백성이 즐기던 ‘탈놀이’인 산대놀이를 재현한 작품인 8m 높이의 <산대희>도 눈길을 모은다.
우리나라의 전통놀이인 제기차기, 연날리기 작품을 지나면 광교 아래 놓치지 말아야 할 작품이 있다. 청계천 물길을 따라 유영하듯 고래가 나타난다. <신비의 물결>은 전통과 현대, 시간을 거슬러 항상 우리 곁에 있었던 자연과 함께 현재의 시간을 느껴보기를 권유하는 작품으로, 청계천에서 바다의 신비한 물결을 경험해 볼 수 있는 환상적인 작품이다.
특히 조선시대 유일한 이동식 무대였다는 ‘산대’와 온 백성이 즐기던 ‘탈놀이’인 산대놀이를 재현한 작품인 8m 높이의 <산대희>도 눈길을 모은다.
우리나라의 전통놀이인 제기차기, 연날리기 작품을 지나면 광교 아래 놓치지 말아야 할 작품이 있다. 청계천 물길을 따라 유영하듯 고래가 나타난다. <신비의 물결>은 전통과 현대, 시간을 거슬러 항상 우리 곁에 있었던 자연과 함께 현재의 시간을 느껴보기를 권유하는 작품으로, 청계천에서 바다의 신비한 물결을 경험해 볼 수 있는 환상적인 작품이다.
15m 공중에 전시된 어사화와 족두리 ©엄윤주
‘일상의 희락’에서는 혼례나 과거급제 같은 의미 있는 순간이 빛으로 재현되어 있다. 15m 높이의 공중에 전시된 <어사화>와 <족두리>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개인적으로 시집가는 꽃가마에 탄 발그레한 수줍은 신부의 얼굴도 인상적이었다.
‘빛의 연희’, ‘빛으로 일상탈출’, ‘일상의 희락’, ‘빛의 서울산책’이라는 총 4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엄윤주
‘일상의 희락’에서는 혼례나 과거급제 같은 의미 있는 순간이 빛으로 재현되어 있다. ©엄윤주
삼일교 가까이로는 라면회사 등 파트너사들의 선보인 해학적인 작품들이 미소를 더한다. 실제로도 이런 곳이 있었으면 싶은 <라면놀이동산> 앞에 서면 뜨끈한 라면 생각에 군침이 돈다.
서울의 상징 캐릭터 해치와 친구들이 탄 기차는 금방 하늘을 향해 날아 오를 것 같았다. 서울의 아티스트들이 전통 한지로 제작한 작품들도 인증샷 담기 그만이다.
서울의 상징 캐릭터 해치와 친구들이 탄 기차는 금방 하늘을 향해 날아 오를 것 같았다. 서울의 아티스트들이 전통 한지로 제작한 작품들도 인증샷 담기 그만이다.
삼일교 부근 재미를 더하는 라면놀이동산 ©엄윤주
③ ‘빛초롱 놀이터’에서 체험하고, 선물 받고, 굿즈 구매까지
이번 ‘서울빛초롱축제’는 체험 공간을 조성한 것도 특징이다. 빛초롱 놀이터는 축제 구간 중심부에 자리한 광교 다리 밑에 조성된 체험존으로 곧 다가올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주제로 DIY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LED 오너먼트, 눈사람 무드등, 산타할아버지 무드등 체험은 유료로 현장 접수 후 바로 참여 가능하다.
체험장에 함께 마련된 서울마이소울 굿즈 팝업스토어에는 축제 설문조사가 진행되어 참여자에게 해치 풍선을 제공한다. 또, 체험존 트리에 소원을 적어 걸면 따뜻한 핫팩 선물도 받을 수 있다.
체험장에 함께 마련된 서울마이소울 굿즈 팝업스토어에는 축제 설문조사가 진행되어 참여자에게 해치 풍선을 제공한다. 또, 체험존 트리에 소원을 적어 걸면 따뜻한 핫팩 선물도 받을 수 있다.
NFT스탬프투어인 ‘빛초롱 퀘스트’ 이벤트도 진행된다. 청계천 행사장에 부착된 NFT배너 3개를 찾아 QR코드 스캔하여 배지를 발급받는 방법으로 참여자 중 30명에게 랜덤으로 선물이 제공된다.
NFT스탬프투어인 ‘빛초롱 퀘스트’ 이벤트 ©엄윤주
이밖에 아이를 동반했다면 청계광장에 조성된 트리 주변으로 꼬마열차 탑승도 즐겨보기를 추천한다. 다만, 겨울 야외 축제이다 보니 따뜻한 복장과 여유가 된다면 핫팩·따뜻한 음료를 함께 준비하면 좋다. 광화문광장으로 발걸음을 확장해 서울윈터페스타를 더욱 풍성하게 즐겨보는 것도 방법이다. ☞ [관련 기사] 축제가 시작됐다! '서울윈터페스타' 즐길 거리 한 장으로 요약
청계광장에서 운행되는 꼬마기차 ©엄윤주
닫기
화려한 빛으로 수놓은 2024 서울빛초롱축제 ©엄윤주
닫기지난해 312만 명이 다녀간 기록을 세운 ‘서울빛초롱축제’는 12월 13일부터 1월 12일까지로 점등시간은 18시다. 연말 화려한 불빛의 향연 속 낭만적인 분위기에서 한 해를 마무리 하기 좋은 최적의 겨울 축제 ‘서울빛초롱축제’를 놓치지 마시기를…
서울의 랜드마크를 부루마블 게임으로 조성한 서울빛마불 ©엄윤주
서울빛초롱축제
출처:서울특별시, 내 손안에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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