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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

코스모스와 조각 감상을 동시에! 열린송현 녹지광장에서 가을 만끽

by 여.일.정.남 2024.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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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8일까지 열린송현 녹지광장에서 서울조각페스티벌이 진행됐다. ⓒ박소예
무료로 조각 예술을 관람할 수 있다는 소식에 퇴근 후 열린송현 녹지광장을 방문했다. 이곳에서는 ‘제1회 서울조각페스티벌’이 열리고 있었다. ☞ [관련 기사] 서울은 지붕 없는 미술관! 조각페스티벌 개최…버스킹·영화상영

열린송현 녹지광장 외에도 북서울꿈의숲, 평화의공원, 풍납동 일대 등 서울 곳곳에서 조각페스티벌 연계 전시와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페스티벌은 8일로 막을 내렸지만 전시는 지역에 따라 10월에서 11월까지 계속되니 추석 때 방문해도 좋다.
  • ‘경계없이 낯설게’라는 주제로 진행되고 있었다. ⓒ박소예
  • 작품 배치도는 관람에 도움을 주었다. ⓒ박소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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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없이 낯설게’를 주제로 한 전시는 서울조각상 입선 작가들과 초대 작가들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30~40대의 서울조각상 입선 작가 10인과 초대 작가 8인의 작품이 전시되었다고 한다.

입구에는 페스티벌을 알리는 간판과 설명, 그리고 작품 배치도가 있어 작품 관람에 도움을 주었다.
  • 무대에서는 버스킹,영화 상영이 이루어진다. ⓒ박소예
  • 페스티벌이 진행되는 열린송현녹지광장 ⓒ박소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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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는 퇴근 후 도착했더니 버스킹이 끝나 있어 아쉬웠다. 무대 앞 언덕에서는 버스킹을 즐겼는지 사람들이 많이 앉아 있었다. 아쉬운 마음에 주말에 영화 상영을 보러 다시 방문할까 생각하였다.

서울조각페스티벌에서는 요가 강습, 공예 체험, 버스킹, 예술영화 상영 등 주말까지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금·토·일 저녁 7시부터는 영화 상영도 하니 퇴근 후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야외 상영을 즐길 수 있었다.
  • 건물과 어우러지는 조각이 인상적이었다. ⓒ박소예
  • 노을과 어우러지는 작품의 모습 ⓒ박소예
  • 서울조각페스티벌을 알리는 조형물 ⓒ박소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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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공원 곳곳에 조각들이 전시되어 있었고, 시민들은 전시물 사이를 오가거나 전시물을 한 바퀴 둘러보는 등 조각들을 자유롭게 관람하고 있었다. 

외국인 관광객들도 언덕에 누워서 밤바람을 느끼거나 언덕에서 전시를 바라보며 일행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모습을 보였다. '하늘+'라는 작품에는 시민들이 앉아서 쉬기도 하였다. 문화도시 서울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풍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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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시간임에도 많은 시민들이 전시를 관람하고 있었다. 최소 50명 이상 되어 보였는데,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진지하게 관람하고 사진을 찍으며 저마다의 방법으로 페스티벌을 즐기고 있었다. 

조각들이 사이즈가 크다 보니 하나의 건축물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멀리 보이는 산이나 주위의 건축물과 잘 어우러졌다. 색감이 화려한 조각도 있고 단색의 작품도 있었는데, 노을과 함께 바라보니 더욱 신비로웠다. 
  • 열린송현 녹지광장 한편에는 황화코스모스가 피어 있다. ⓒ박소예
  • 큰 조각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박소예
  • 조각마다 앞에 제목이 적혀 있어 전시를 관람하기 쉬웠다. ⓒ박소예
  • 서울이 열린 미술관으로 바뀌었다. ⓒ박소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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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송현 녹지광장 한쪽에는 황화코스모스를 비롯한 여러 꽃들이 활짝 피어 있어 가을을 느낄 수 있었다. 전시도 보고 꽃 사진도 찍을 수 있어 데이트 코스로도 좋고, 바로 옆의 공예박물관도 아이들과 가기에도 좋고, 삼청동도 갈 수 있어 외국인 관광객도 가기 좋은, 여러모로 좋은 열린송현 녹지광장. 가을 문화 생활을 즐기러 이번 주말에 가 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조각페스티벌

○ 기간 : 2024년 9월 2일 ~ 9월 8일 (전시는 11월 15일까지 관람 가능)
○ 장소 : 서울 종로구 송현동 48-9 열린송현 녹지광장
○ 교통 : 지하철 3호선 안국역 1번 출구에서 298m
 누리집
○ 문의 : 다산콜센터 02-120

 

출처:서울특별시, 내 손안에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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