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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정보

밤하늘을 캔버스 삼아 펼쳐진 빛의 마법! 명불허전 '드론 라이트쇼'

by 여.일.정.남 2025.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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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에 그린 찬란한 서사시 '2025 한강 드론 라이트 쇼'

빛으로 피어난 꿈, 뚝섬한강공원의 황홀한 밤

궂은 날씨로 인해 아쉽게 연기되었던 ‘2025 한강 불빛 공연(드론 라이트 쇼)’가 4월 27일, 드디어 그 베일을 벗었다. 올해 드론 라이트 쇼의 화려한 포문을 여는 순간이었다. 덕분에 애타게 기다린 만큼, 그 감동도 몇 배는 진했다. ☞ [관련 기사] 드디어 개막! 1200대 드론 라이트 쇼…상반기 공연 27일 시작

‘2025 한강 불빛 공연’은 올해로 4번째를 맞는 서울의 대표 야경 콘텐츠다. 드론쇼라는 단어만 들어도 설레는데, 올해는 무려 1,200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는다는 말에 마음이 쿵쾅댔다. 특히 첫 공연은 ‘찬란한 비상’을 주제로 특별히 2,000대의 드론이 투입되었다.

공연 시작 전, 뚝섬한강공원엔 이미 수많은 인파가 자리잡고 있었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가족, 친구, 연인들 사이에서 필자도 조용히 자리를 잡았다. 해가 지고, 조명이 꺼진 순간 드론들이 일제히 솟구쳐 올랐다. 그 찰나, 나는 숨을 들이쉬는 것도 잊을 만큼 압도되었다.

하늘 위에서 빛나는 수천 개의 점들이 시간과 우주를 넘나들며 형상을 그렸다. 순간순간 펼쳐지는 형상은 단순히 기술을 넘어서 예술 그 자체였다. 마치 별들이 나를 향해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감각. 음악과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연출은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관람객 사이에서는 “이건 진짜 감동이다”, “이런 건 서울에서밖에 못 봐”라는 감탄이 흘러나왔다.

내가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수천 개의 드론이 거대한 새의 형상을 이루며 하늘을 가르는 순간이었다. 마치 서울의 미래가 찬란히 비상하는 듯한 느낌. 나도 모르게 박수가 터져 나왔고, 주변에서도 환호가 이어졌다.

또한 이 날 함께 펼쳐진 문화예술공연은 공연의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채워주었다. 저녁 7시 30분부터 시작된 1부 공연은 줄넘기와 태권도 퍼포먼스로 흥미를 더했고, 밴드의 멋진 음악도 공연의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켰다. 드론쇼가 끝난 뒤 이어진 2부 공연은 여운을 부드럽게 감싸며 마무리 지었다.

관람 팁은 지하철 7호선 자양역 1번 출구로 나와 뚝섬 나들목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수월하다. 다만 상반기 공연 기간 동안 자양역 화장실은 공사 중이니 뚝섬한강공원 내 공중화장실을 이용해야 한다는 점, 참고하길 바란다.

빛의 공연은 무료이며 뚝섬한강공원 근처 어디서든 감상이 가능하지만, 가장 생생하게 즐기고 싶다면 가까이에서 직접 보는 걸 추천한다. 단, 공연 당일엔 공공 와이파이가 중단되니 실시간 공유는 어렵지만, 그보다 소중한 순간이 바로 눈앞에 펼쳐지기에 전혀 아쉽지 않다.

밤하늘을 수놓은 빛의 마법은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 잊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해 줄 것이다. 남은 기간 동안 더욱 많은 분들이 뚝섬한강공원을 찾아 이 특별한 경험을 함께 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27일 오후,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 위로 2025 한강 불빛 공연(드론 라이트 쇼)이 화려하게 펼쳐졌다.©백승훈
수천개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으며 환상적인 빛의 향연을 연출해,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백승훈
빛나는 열기구와 선물 상자, 하늘을 자유롭게 떠다니는 풍선과 캐릭터들이 드론으로 그려지자, 관람객들은 감탄을 터뜨리며 휴대폰을 들어 올렸다.©백승훈
밤하늘에 정교하게 수놓인 'SEOUL SPRING FESTA' 문구와 화려한 그래픽들은 서울의 봄밤을 더욱 특별하게 물들였다.©백승훈
수천 개 드론이 그려낸 찬란한 하늘, 우리 모두를 향한 약속처럼 반짝였다.©백승훈
"희망과 함께 다시 비상하는 서울"을 상징하며, 서울의 미래를 밝히는 순간이 밤하늘에 찬란히 펼쳐졌다.©백승훈
바람결에 따라 춤을 추듯 움직이는 드론들의 섬세한 표현력과 다채로운 색감은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백승훈
수천 대의 드론이 그려낸 ‘DJ 로봇’은, 빛과 리듬으로 서울의 에너지를 수놓았다.©백승훈
한강 드론 라이트 쇼에서 드론들이 꼭지와 잎이 달린 탐스러운 과일 모양을 형상화한 모습이 아름답다.©백승훈
밤하늘을 수놓은 아름다운 불빛들이 한국의 멋을 뽐내고 있다.©백승훈
한강의 잔잔한 물결 위로 떠오른 거대한 신발 모양의 드론들은 형형색색의 빛을 뿜어내며 마치 살아있는 듯 움직였다.©백승훈
알록달록 빛나는 드론들이 만들어낸 선물 가득한 트럭이 밤하늘을 환하게 밝혔다.©백승훈
밤하늘에 떠오른 추상적이면서도 아름다운 빛의 조형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백승훈
한강 드론 라이트 쇼에서 드론들이 서울의 새로운 슬로건인 'SEOUL MY SOUL' 문구를 다채로운 색상과 귀여운 캐릭터와 함께 밤하늘에 표현한 모습이다.©백승훈
2,000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으며 시간과 우주를 넘나드는 눈부신 빛의 여정을 그려내, 관람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백승훈
멋진 음악과 함께 펼쳐진 다이나믹한 줄넘기 공연, 정말 인상 깊었다.©백승훈
흰 도복을 입고 선보이는 절도 있는 동작과 힘찬 기합 소리가 밤하늘을 가득 채웠다.©백승훈
한국의 아름다움과 강인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멋진 무대였다.©백승훈
기타, 키보드, 보컬의 조화가 밤하늘 아래 감미롭게 울려 퍼졌다.©백승훈
2부에서는 감미로운 보컬과 기타 선율이 한강의 야경과 어우러져 더욱 분위기 있는 밤을 선사했다.©백승훈
한강의 밤하늘을 수놓는 환상적인 드론 쇼와 함께 맛있는 피자 한 조각! 완벽한 순간©백승훈
아름다운 석양 아래, 설레는 마음으로 공연 시작을 기다리는 인파가 대단하다.©백승훈
혹시 모를 응급 상황에 대비하는 모습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백승훈

‘2025 한강 불빛 공연’ 첫 드론쇼 (상반기)

○ 일정 : 2025. 4. 27.(일) ~ 6. 15.(일)
1회차 4.27. / 2회차 5.5. / 3회차 5.11. / 4회차 5.25. / 5회차 6.15.
※우천, 강풍 등 기상상황에 따라 공연이 취소 또는 지연 될 수 있습니다.
○ 장소 : 뚝섬한강공원
○ 관람료 : 무료
 누리집
 인스타그램 ※ 공지사항 사전 확인

출처:서울특별시, 내 손안에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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